단언컨대! 강건마와는 다르다! 강건마와는! 어쩌면 관계 있을지도 모른다!
강간체가 아니다!

이 항목은 리그베다 위키의 보이지 않는 암묵의 룰에 의해 열정이 타오르는 강건체로 작성되었다!

보아라! 이것이 바로 목차다!

  1. 이것이 바로 강건체의 살아 숨쉬는 정의다!
  2. 이것이 강건체의 사용 예시다!
  3. 그러나 알아두어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강건체의 단점과 주의점을!
  4. 이 문체가 적용된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5. 끝으로, 관련 항목이다!

1. 이것이 바로 강건체의 살아 숨쉬는 정의다! ¶

아! 강건체란 무엇인가? 강건체라 함은 문체의 일종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문체가 강건체로 불린다는 것인가?! 강건체란 남성적이고 굳센 느낌을 주는 문체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즉 웅혼하며 호방하고 침중하며 강직한 품격! 그 품격을 읽는이에게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강건체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강건체의 반대점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우유체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강건체에서는 끓어오르는 사나이의 혼을 적극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키 위해 마침표가 아닌 느낌표를 더훨씬 많이 사용한다! 뜨거운 열정을 식혀버리는 마침표 따위의 사용은 지양할 것! 반드시 정열적인 느낌표로 문장을 끝내도록 한다! 알았나!

2. 이것이 강건체의 사용 예시다! ¶

그렇다면! 강건체는 어느 경우에 활용이 된다는 것인가? 강건체는 읽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끓게 하고 열광케 하고 흥분케 해야 하는 그런 종류의 글! 다시 말해 연설문이나 논설문에서 주로 활용된다! 우리가 익히 아는, 청춘의 아름다움을 수려한 단어로 찬양한 민태원의 수필 '청춘예찬'과 일제의 압제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민중들의 봉기, 3.1운동의 도화선을 당긴 명문, '기미독립선언문'! 이 둘이 바로 강건체의 표본이 아니라면 무엇이 그렇다 할 수 있겠는가!

민태원 - 청춘예찬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 같이 힘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얼음이 있을 뿐이다.

최남선-기미독립선언서

吾等(오등)은 玆(자)에 我(아) 朝鮮(조선)의 獨立國(독립국)임과 朝鮮人(조선인)의 自主民(자주민)임을 宣言(선언)하노라. 此(차)로써 世界萬邦(세계만방)에 告(고)하야 人類平等(인류 평등)의 大義(대의)를 克明(극명)하며, 此(차)로써 子孫萬代(자손만대)에 誥(고)하야 民族自存(민족자존)의 政權(정권)을 永有(영유)케 하노라.

아! 얼마나 무서운가 아! 읽는 이의 마음조차 역동적으로 만들어주지 않는가? 공허한 가슴에 불이 붙어 타오름을 느끼지 못하는가? 전신에 충격으로 다가오는 단어와 문장이 탄력적이고 숭엄하게 다가오니, 실로 강건체란 살아 숨쉬어 힘차게 약동하는 문체다!

3. 그러나 알아두어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강건체의 단점과 주의점을! ¶

이미 강건체로 쓰여진 이 글을 읽으면서도 느낄 수 있었으리라! 강건체의 남용은 오히려 글의 참뜻을 훼손하며 문장을 우습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아름다운 자폭이다! 또한 감정의 과잉을 일체 지양해야 하며, 설득보다는 설명을 중시해야 하는 위키에서는 이러한 문체의 사용을 멀리해야 함이 옳으니 읽는이들은 모두 가슴에 새겨두길 바란다!

위키의 문체 설명글에 대한 암묵의 룰인 해당 문체를 써야 한다는 규칙을 따라! 이 글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강건체로 쓰여졌다! 실로 뜨겁지 아니한가!

4. 이 문체가 적용된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

"... 아, 사천년의 강토와 오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이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남의 노예가 되게 하였으니, 저 개, 돼지보다 못한 외부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하지만, 명색이 참정 대신이란 자는 정부의 수석임에도 단지 '부' 자로써 책임을 면하여 이름거리나 장만하려 했더란 말이냐. 김청음처럼 통곡하며 문서를 찢지도 못했고, 정동계처럼 배를 가르지도 못해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강경하신 황제 폐하를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이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 기자 이래 사천년 국민 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1]

"그리고 벗이 있어 네게 몹쓸 짓을 하면 말하라. '나는 네가 내게 한 짓을 용서한다. 그러나 네가 네 자신에게 그런 짓거리를 했다면 내 어찌 그것을 용서할 수 있으랴!' ... 왜 사는가? 모든 것이 덧없거늘! 삶, 그것은 밀짚을 터는 것과 같다. 삶, 그것은 스스로를 불태우고도 따뜻해지지 않는 어떤 것이다."[2]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 ㅡ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의 목적이 모든 현존하는 사회적 조건들을 오직 힘으로 전복시켜야만 성취될 수 있다고 공언한다. 공산주의 혁명 앞에 지배자들로 전율케 하라. 프롤레타리아들이 잃을 것은 족쇄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들이 얻을 것은 온 세계이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ㅡ 공산당 선언[3]

"상아의 진리탑을 박차고 거리에 나선 우리는, 질풍과 같은 역사의 조류에 자신을 참여시킴으로써, 지성과 양심의 엄숙한 명령으로 하여 사악과 잔악의 현상을 규탄 광정하려는 주체적 판단과 사명감의 발로임을 떳떳이 천명하는 바이다. ... 보라! 우리는 기쁨에 넘쳐 자유의 횃불을 올린다. 보라! 우리는 캄캄한 밤의 침묵에 자유, 자유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打手)의 일원임을 자랑한다. 일제의 철추 하에 미칠 듯 자유를 환호한 나의 아버지, 나의 형들과 같이! 양심은 부끄럽지 않다. 외롭지도 않다. 영원한 민주주의의 사수파는 영광스럽기만 하다. 보라! 현실의 뒷골목에서 용기 없는 자학을 되씹는 자까지 우리의 대열을 따른다. 나가자! 자유의 비결은 용기일 뿐이다. 우리의 대열은 이성과 양심과 평화 그리고 자유에의 열렬한 사랑의 대열이다. 모든 법은 우리를 보장한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참이 이 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 「광야」

5. 끝으로, 관련 항목이다! ¶

모든 항목에 취소선이 그어져 있는 것은 눈의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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