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에 등장하는 프랑스 특수유닛...아니 특수 방어 건물.
가격2000$
말 그대로 초대형포. 모티브는 마지노 선인듯 하다.

파괴력은 슈퍼웨폰을 제외하고선 게임내 최상급을 맴돌며 사정거리도 어느정도 긴 편. 스플래쉬 데미지도 있다. 쫄래 쫄래 오는 보병들에게 대충 어택땅 해도 착탄점을 중심으로 네다섯명의 보병들은 씹어먹을수 있다. 하지만 최소사정거리가 너무 긴 데다가 전력량을 엄청 잡아먹고, 대공능력도 없으며, 연사속도도 늦고, 건물이니 당연히 이동도 못한다. 결정적으로 포탑 돌아가는 모션이 따로 존재하는데다가 회전속도가 엄청 느려서[1] 결국 근처에 다른 방어 건물이 없으면 너무 쉽게 함락당해 버리는 비운의 건물이다. 또한 스플래쉬 데미지 때문에 상대방 유닛이 기지내에 들어올 경우 팀킬을 할 가능성도 커진다.

그래도 절륜의 파괴력과 사정거리가 장점이므로 일단 적이 다가오는 곳에 포탑을 배치한다면 상당한 공격력을 발휘한다. 섬맵같은 경우라면 해안포의 역할도 할수 있다.(오리지날 연합군 미션에서 연방군에게 점령당한 채로 이 역활을 하고 있었다. 로켓 보병에게 파괴되긴 하지만.) 드레드노트나 항공모함, 부머같은 경우라면 답이 없지만 구축함이나 시 스콜피온, 장갑수송선 등은 견제할수 있다.

하지만 그런 거 다 필요없고...

이 유닛...아니 건물의 진정한 용도는 바로 **그랜드 캐논러시**이다.
특히 소련군이 잘 통하는데 소비에트는 전차가 상당히 느려 그랜드 캐논으로 상대하기 쉬우며[2] 로켓보병같은 급조 공중유닛을 생산할수 없고, 급히 뽑을수 있는 보병도 잉여가 많기 때문.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1. 나이트호크로 잠입해서 군수 공장을 먹어치운 뒤[3] 그랜드 캐논을 짓는 것이다. 일단 건물이니 수리명령을 쓸수 있어 꽤나 버틸수 있고, 그랜드 캐논 근처에 기관총 포대와 프리즘 탑을 세우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 단 소련군 기지에 군견이나 대공포대, 테슬라타워 등이 있을소지가 높으니 스파이와 타냐를 대동시키는 등 적절하게 대응하자. 나이트호크는 레얼2의 대다수 항공유닛이 그렇듯 체력이 그리 좋지 않으므로 대공포대 사정권에 들어간다면 안의 병력도 끔살당하므로 유의할것.

잡아먹은 군수공장에서 유닛을 생산해서 막으면 좋고, 근처에 막사를 지어 G.I 도배를 시작하면...소련군 입장에선 망했어요. 소련군 입장에선 그랜드 캐논에 어느정도 버틸수 있는 MCV로 전환하고선 아군 유닛이 시간 끌때 튀면 좋겠지만 그게 쉬워야지...

2. 수리소를 지어서 MCV를 생산할수 있게 한 뒤, MCV와 엄호를 위한 GI 4명과 엔지니어 한명정도 태운 IFV 5기를 적진 근처에 몰래 접근시킨다. 그자리에서 컨스트릭트 야드로 전환하고 발전소를 지은 뒤 그랜드 캐논과 기관총 포대, 패트리어트를 건설한다. 프리즘 타워는 세개 정도 지으면 좋다. 단 그랜드캐논을 건설하는 도중에 눈치챈 적이 기갑유닛을 보내서 견제하면 비싼 MCV도 날려먹기 쉬우며, 아예 얼씨구나 하고 컨스트릭트 야드를 뺏길수도 있으므로 주의할것. 자원이 엇비슷한 상황에서 컨스트릭트 야드를 뺏은쪽은 소련군과 연합군 유닛/건물을 모두 사용할수 있단걸 명심하자.

그 뒤에 로켓보병으로 하던, 첩보위성으로 하던 시야를 밝혀서 적진이 훤히 드러나면 그때 뿜쾅뿜쾅 신나게 쏴대자. 한곳만 하면 집중공격을 당할수 있으니 MCV로 다시 변환하고선 적진 근처에 2~3군데를 비슷하게 만들어 주면 도망갈 틈도 안만들어 줄수 있다.

어느 방법을 택하던 핵발전소를 날려서 전력을 고자로 만들어서 적의 방어건물을 무력화 시키고, 동시에 핵데미지를 주면 좋다. 보병들의 현란한 방사능 댄스를 볼수 있다.

레드얼럿3-업라이징에 와서 추가된 패시파이어 FAV의 주 무장이 2연장 155mm 그랜드 캐논이다! 드디어 다리를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