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yng.jpg

[JPG image (47.66 KB)]

KBS 대하드라마

서울 1945

대조영

대왕 세종

설인귀, 대중상, 걸사비우를 예토전생 시킨 사극드라마

Contents

  1. 소개
  2. 장점
  3. 주인공의 안습한 행보
  4. 문제점
  5. 결과
  6. 여담
  7. 대조영(드라마)/등장인물

1. 소개 ¶

대조영 오프닝.

2006년 9월 16일부터 2007년 12월 23일까지 방영된 KBS대하드라마. 134부작. 원작은 매일경제에서 연재된 소설인 대조영.고구려 멸망 때부터 발해 건국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전통사극의 간판배우 최수종이 극중 대조영 역을 맡았다.



여러 의미로 KBS표 대하사극의 정점을 찍은 작품. 해신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한 인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영웅극과, 국가 간의 관계와 전쟁을 중점삼았던 태조왕건의 방식을 절충해 내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8년 만인 2015년 1월 5일부터 명품 역사 앙코르가 신설됨과 동시에 매주 월 ~ 금요일 오후 1시에 재방영하고 있다.

2. 장점 ¶

극의 초반부에는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이 아닌 현실감있는 캐릭터들이 부딪쳐가는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설인귀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동명천제단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부터 캐릭터가 아주 지겹게 평면적이 돼서, 갈수록 단순해지는 선과 악의 대립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주연들의 행동에, 한쪽에서 계략을 꾸며서 실행을 하면 상대방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등 극본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그래도 KBS 사극답게 전투 장면 등은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태조 왕건 때부터 보였던 삼국지의 오마쥬스러운 설정이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대조영-걸사비우-흑수돌의 관계나 포지션은 삼국지의 유비-관우- 장비와 동일하고, 설인귀와 걸사비우의 에피소드는 사실상 조조와 관우의 관계와 엄청 동일하다. 심지어 사태를 오해한 흑수돌(장비)이 걸사비우(관우)를 향해 대드는 부분까지 동일. 다만 이 부분은 비단 이 사극만의 모습이 아니라 KBS 대하 사극 전체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이었으니..

극의 초반부에 등장한 안시성 전투에서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반지의제왕에 근접한 공성전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1] 같은 시기 대결한 SBS의 사극 연개소문에서 보여준 삼천궁녀 CG나 골판지 세트를 고려하면 이는 확실히 반지의 제왕급 CG가 맞다.(...) 단, 제작비 관련문제로 이런 화려한 CG는 이후 몇번밖에 등장하지 못했다.

OST도 이 분야가 언제나 그렇듯이 웅장한 사운드. 혹시 나중에 중국 환인에 있는 오녀산성 박물관에 갈 기회가 있는 사람은 성벽 쌓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코너에서 귀를 귀울여보길 바란다. 왠지 익숙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2]

....킹덤 오브헤븐의 예루살렘 전투 장면과 완전히 똑같은 연출도 들어갔지만.

특히 중요한 점은 극 초반부는 이제까지의 KBS 사극과는 다르게 등장인물을 선/악으로 가르기를 그만 두었다는 것. 극 중 주인공의 아군이었던 연개소문의 반대파들도 나름의 이유와 능력을 가진 인물로 표현했다.

또한 악당의 경우도 기존 KBS 사극과 다른 점이 많은데, 불멸의이순신에서만 해도 전투가 시작되면 아군의 계략에 놀아나는 역할 정도가 다 였던 적장들[3]에게 제대로된 캐릭터와 인간미를 부여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한 점.

적장 이문설인귀, 이해고, 측천무후의 현실적이고 영웅적인 모습이 호평 받았으며, 특히 이덕화가 분한 설인귀는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극에서 드물정도의 깊은 인상을 시청자들에게 남겼다.[4]

3. 주인공의 안습한 행보 ¶

이렇게 적의 권리신장(?)이 이뤄진 작품인 만큼 여타 다른 KBS 사극과 다르게 주인공의 고생이 매우 심한데, 초반부는 연개소문 정권 하에서 당의 공격에 서서히 말라죽어가는(…) 고구려가 주 무대이기 때문에 회를 가면 갈수록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이어졌고, 중반부 들어 보장왕의 고구려 부흥운동도 결국 밑도 끝도 없이 추락. 실패한다.

이후엔 동료들과 유랑하며 여진족에게 몸을 맡기는 객장 신세가 이어지는 등, 발해 건국까지 뭐 잘되는 일이 없는 유래 없는 주인공이었다[5]``[6](…).

4. 문제점 ¶

그러나 결국 극이 후반부로 진행되어 가며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대개의 KBS 사극이 지니던 문제점과 그다지 다를 바 없었다.

양만춘 : 중원을 정벌하자는 것이네...!
대중상 : (놀란다)....!!
양만춘 : 이제부터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야.
대중상 : 지금 무슨 말씀이온지...!!
양만춘 : 치우천황이 말을 달리며 중원을 호령한지 천 년이 지났네. 우린 그 천년의 한을 푸는 중이야. 자넨 지금 중원 정복의 길을 나선 거란 말이네...!
대중상 : .... (놀란 채)

5. 결과 ¶

위의 다소 부정적인 면이 있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사극으로서 대조영의 재미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었다.

KBS는 이후 대왕 세종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더 트렌디한 시대극에 가까운 사극에 도전했지만 시청률 선방에 실패하고 이 아까운 실패 덕분에 KBS는 결과적으로 전통사극으로 회귀해 버린다.이 결과물로 나온 물건이 천추태후...... 그리고 지금까지 주구장창 KBS 대하 사극이 전부 흑역사화 되어 가고 있다.... 급기야 [5세기판 리메이크](/ wiki/%EA%B4%91%EA%B0%9C%ED%86%A0%ED%83%9C%EC%99%95%28%EB%93%9C%EB%9D%BC%EB%A7% 88%29)가 등장했다...[11]

6. 여담 ¶

최수종은 대부업 광고에 출연했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하면서 최수종은 대국민사과를 하며 다시는 대부업 광고에 나오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때 드라마 대조영이 나오던 때에 벌어진 일이었는지라 드라마 대조영의 영향으로 이런 별명이 생겼다. 꿔조영(...). 적절하다

그리고 드라마 이름이 이상하게 발음되면 대줘영으로 발음되어, 학생들이 대~조영 대줘영이라는 식으로 패러디해서 말하곤했다.

역사스페셜에서 고구려말기에 대해서 다룰 때 이 드라마의 전투 장면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했다. 특히 안시성에서 싸우는 장면이 자주 쓰인다. 주연 배우들의 모습은 나오지 않고 엑스트라들이 싸우는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대왕의꿈에서도 고구려와 수, 당의 전쟁을 설명할 때 이 드라마의 장면들이 재활용되었다.

7. 대조영(드라마)/등장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