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재(馬上才). 무예도보통지 4권이자 맨 마지막에 실린 무예.

말 위에서 일종의 재주를 부리는 기예이며, 정조 시대에는 조선의 모든 기병들이 필히 익혀야만 했던 기예이다. 특히 일본에 통신사로 가서 시연을 보였던 기병들은 칭송이 일본열도를 뒤흔들 정도였으며 통신사가 올 때 꼭 마상재 하는 사람들을 보내달라고 할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한민족의 기마술이 매우 대단했으며 북방기마민족설에 대한 실질적인 역사자료가 되기도 하는데 조선이 좁은 반도였고 기마부대를 그렇게 폭넓게 운용할 이유가 사실 별로 없는데도 꾸준히 육성하고 무예의 일환으로 친 것은 의미가 있다.

격구와 더불어 왜 무예인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으나 이는 오늘날의 무술에 대한 잣대로 과거를 바라보기에 일어나는 일이다. 자세한 설명은 격구 항목참조

마상무예를 연마하는 말들은 전체적으로 다리가 짧으며 몸이 튼튼한 호마를 사용하였다.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가 마상재의 동작들을 응용해서 활을 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실 그 액션신은 상황과 관계없어서 너무 뜬금없었다. 뒤에 있는 적을 활로 쏘려면 파르티안샷으로 충분한데 왜 말 위에 드러누워서 쏘냐고 적도 뜬금없어 하다가 맞아 죽을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