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1. 개요
  2. 실험의 목적
  3. 실험의 진짜 목적
  4. 결과

1. 개요 ¶

1961년 예일대학교의 심리학과 조교수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이 실시한 권위에 대한 복종에 대한 실험.

밀그램은 권위에 대한 복종에 대해 연구하던 중 사람들이 파괴적인 복종에 굴복하는 이유가 성격보다 상황에 있다고 믿고, 굉장히 설득력 있는 상황이 생기면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윤리적, 도덕적인 규칙을 무시하고 명령에 따라 잔혹한 행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2. 실험의 목적 ¶

밀그램은 "징벌에 의한 학습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에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하고 피실험자들을 교사학생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교사 역할과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를 각각 1명씩 그룹을 지어 실험을 실시했다.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를 의자에 묶고 양쪽에 전기 충격 장치를 연결했다. 그리고 교사가 학생에게 문제를 내고 학생이 틀리면 교사가 학생에게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사실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는 배우였으며, 전기 충격 장치도 가짜였다.

3. 실험의 진짜 목적 ¶

사실 이 실험의 목적은 "징벌에 의한 학습 효과"가 아닌 "권위에 대한 복종"에 대한 실험이었다.

먼저 "징벌에 의한 학습 효과"에 대한 실험이라고 공고하여 4달러를 대가로 피실험자를 모은 뒤 각각 교사와 학생 역할로 나누었다. 그러나 사실 학생 역할의 피실험자는 배우였다. 실험자는 교사 역할의 피실험자에게는 학생에게 테스트할 문제를, 학생 역할의 배우에게는 암기할 단어를 제시했다. 그리고 교사에게 학생들을 테스트한 후 학생이 문제를 틀릴 때마다 15볼트부터 시작하여 450볼트까지 한번에 15볼트 씩의 전기 충격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밀그램이 주시했던 것은 교사들이 전압을 높여가는 과정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였다. 밀그램은 고작 4달러의 대가로 교사들이 과연 15볼트에서 450볼트까지 전압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관찰했다. 실험자는 흰색 가운을



입고 전압을 올릴지 말지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실험의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며 전압을 올릴 것을 강요했다.

4. 결과 ¶

실험을 시작하기 전 밀그램은 4달러의 대가로 피실험자들이 450볼트까지 전압을 올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밀그램은 0.1% 정도의 사람들이 450볼트까지 전압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러나 실험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65%의 피실험자가 450볼트까지 전압을 올렸다. 이 실험은 1971년 필립 짐바르도의 스탠퍼드교도소 실험까지 확대되었다. 밀그램의 실험은 윤리적으로, 파시즘홀로코스트에 관련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편 이 실험을 통해 '비록 권위자의 권유였다지만 자신이 무비판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었다.'라는 것에 충격을 받아 PTSD까지 얻게 된 사람도 생기는 등 심리학계 특히 심리학의 연구윤리에 일격을 가한 실험이었다. 이 이후 심리학 연구 방법은 많은 부분 변화하였으며, 그 때문에 '실험자에게 연구 과정 및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는 중요한 절차(스탠리의 실험은 의도적으로(악의적으로 보일 수 있을 정도로) 가짜 실험 속에 진짜 실험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이다.)가 삽입되게 되었다.

1963년, 밀그램은 '복종에 관한 행동의 연구'라는 논문으로 자신의 '복종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그는 실험의 비윤리성으로 미국 정신분석학회로부터 한 해 동안 자격 정지를 당했다.

10년 뒤인 1974년에는 '권위에의 복종'(Obedience to Authority)이라는 책을 출간하였고 그의 실험은 이후 여러 심리 실험의 원형이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거꾸로 뒤집어 생각하면 35%는 끝까지 연구자의 지시를 거부했다는 것 아닌가?[1]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아직 희망이 있다!" 라고 역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내부고발이나 혁명 등의 사례를 보면 권위에 복종하기를 거부한 소수의 사람에 의하여 진실이 밝혀지고 공공의 이익을 지킬 수 있었던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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