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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화했다. 나름대로 흥행은 했으나 민족주의 색채가 너무 짙은 점[1], 밑도끝도 없는 압축, 별 볼 일 없는 각색, 미스터 초밥왕 식의 요리대결, 천하의개쌍놈으로 전락한 오봉주 등, 한국 영화의 나쁜 점은 모조리 끌고 와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원작 보고 간 사람은 배신 당한 기분이었다고..

숯대결에서 고구마 사형수와 숮대결편을 퓨전시켜서 하나로 만들었는데 상황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데 작중에서는 사형으로 만들어버렸다.[2] 인물 면에서도 사실 자운선생은 나오지도 않고[3], 작품 분위기는 민족주의적 색채가 가미된 얼토당토않은 미스테리 + 본격 전형적인 요리대결물이다. 성찬은 본인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 캐릭터인데다가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족같이 기른 소를 잡아버리는 충격적인 전개에 휘말려 원작의 성찬이라고는 그림자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오봉주 역시 원작에서는 옹졸하고 교만하면서도 동시에 옛것을 알고 새것을 추구하는 연구가적인 측면과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자존심이 있는 캐릭터인데, 여기서는 그냥 빼도박도못할 찌질이. 한마디로 식객을 식객답게 만드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고 평범 이하 수준의 요리배틀 영화를 찍어놓은 셈이다. 당연히 완성도가 바닥을 길 수밖에. 원작자 허영만도 인터뷰에선 별로 안 좋아하는 느낌으로 어물쩍 답변했다.

그래도 원작 이름값 덕분에 전국 303만 관객을 돌파하며 중박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2009년에 2편이 <식객-김치전쟁>이란 제목으로 만들어져 개봉했는데 라이벌이 여성캐릭터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망했다. 전국 관객 47만. 영화 수준이 최악의 속편상이 있다면 당당히 수상할 것 같은 좆망 수준.(똑같이 망한 속편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그나마 말초적 재미라도 있었다)식객의 갑작스러운 연재 종료가 식객2의 너무나 끔찍한 참패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돌고 있지만 일단은 루머. 하지만 그만큼 끔찍한 영화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개봉 시기를 잘못 잡은 비운의 작품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원작을 완전히 무시한 설정 난무에 제대로 된 시나리오는 커녕 80년대 발연기가 생각나는 연기의 연속 등등 옹호할 구석은 하나도 없다. 오죽 망했으면 언론들이 원작자 허영만에게 이 속편에 대한 걸 인터뷰하지 않았을 정도이다. 영화 식객 시리즈를 완전히 끝장 낸 작품. 3편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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