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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정의
  2. 쓰레기 게임의 시대
  3. 쓰레기 게임의 제작자들
  4. 쓰레기 게임의 제작원인
  5. 쓰레기 게임/목록
  6. 관련 항목

1. 정의 ¶

정말 엉망진창이고 개막장게임을 말한다. 망겜[1]이나 똥겜이라고도 부른다. 게이머들에게는 플레이하는 시간과 돈을 허공으로 날리게 만드는 공공의적이지만 그 쓰레기성을 인정받아 현대에 재조명되고 오히려 필수요소 취급을 받는 경우도 많다. 또한 까는 맛과 네타를 위해서 일부러 쓰레기 게임을 찾아다니는 쓰레기 게임 헌터라는 자들까지 존재한다. 망가져서 유명해진 것들의 대표적인 예.

일본에서는 쿠소 게임, 줄여서 쿠소게라고 부른다.(クソゲー, 糞ゲー) 똥, 쓰레기, 젠장이라는 뜻의 くそ와 게임을 합친 것. 즉 덩어리게임 내지는 젠장맞을 게임을 말한다. 미국쪽에선 비슷한 의미로 Shitty Game[2]이라 한다. AVGN이 즐겨쓰는 단어다

특히 일본에서는 KOTY(Kusoge of the Year)라는 그 해의 최고 쓰레기 게임을 뽑는 2ch 시상식(?)이 있다. 본래는 그냥 흔한 글들 중 하나였으나 욘파치쇼크라는 헬게이트가 열리면서 굉장히 규모가 커져서 지금까지 내려온 것. 그리고 그 글들에서 쓰레기 게임을 논의하는 기준은 대략 아래와 같다. 이 항목의 수정 내역을 봐도 확인할 수 있듯이 무엇을 쓰레기 게임이라고 볼 것인가에는 개인차가 크고 그로 인해 키배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 합리적인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Ⅰ.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일 것
이것이 전제조건이 되는 이유는 게임을 대충 만들려고 작정한다면 아마추어라도 얼마든지 개판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받고 파는 물건'(상업성)이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료 공개 게임이라도 기업, 단체, 개인의 홍보를 위해 만든 게임이라면 재산상의 이익은 없더라도 인정할 수 있다. 단, 해적판 게임이나 타사의 캐릭터를 무단 도용한 게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비라이선스작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인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런 게임의 경우 KOTY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기에 인정할 수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Ⅱ. 패치가 가능한 게임은 쓰레기 게임으로 분류할 수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패치가 되어서 쓰레기 게임이 아니게 된 경우는 쓰레기 게임으로 볼 수 없다. 대표적인 예로는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과 죠죠의 기묘한 모험 All Star Battle이 있다.[3] 그러므로 온라인 게임은 기본적으로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쓰레기 게임인 채로 서비스를 그냥 접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고 간혹 패치로 인해 오히려 게임성이 더 괴랄해지는 경우(XBOX360용 잔라인이나 온라인 게임인 포트리스 2 레드 등)도 있기 때문에 온라인이라고 쓰레기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Ⅲ. 일반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치명적인 문제가 있지 않는 한 대작 게임은 쓰레기 게임으로 볼 수 없다. 일부의 마음에는 들지 않더라도 다수가 불평하지 않는다면 쓰레기 게임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위 기준은 어디까지나 KOTY 스레드 기준이지 일본 내의 통상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점이다. KOTY 스레드 자체는 욘파치 쇼크 이전에도 있었으며, 그 때나 지금이나 스레드의 주 목적은 쓰레기 게임을 까면서 '웃고 즐기기 위한 것'이지 진지하고 엄격하게 쓰레기 게임을 심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KOTY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도 선평이 올라온 게임 중 가장 네타성이 높은 게임이지 완성도가 낮아서 재미가 없는 게임이 아니다. 당장 스레드 탬플릿만 봐도 게임을 까려면 그 게임 스레드에서 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애시당초 쓰레기 게임이라는 용어 자체의 정의가 애매한 만큼, 단순히 조금 재미가 없는 게임이나 기대치에 못 미쳐서 팬들을 실망시킨 게임, 심지어 단지 자신의 취향에 안 맞는 게임 등도 쓰레기 게임이라 부르는 자들도 많다. 쓰레기 게임이라 불리는 게임 중 작정하고 일부러 허접하게 만든 게임도 있고 만들다 보니 구려진 것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구리면 충분히 쓰레기 게임이라고 불릴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이 항목에 있는 게임들 중에는 재미로 만든 무료 공개 게임도 있으며(예: 저주의관, 인생막장대모험 등) 넷 상에선 충분히 쓰레기 게임으로 취급받고 있다. VIPRPG 홍백가합전 같은 곳에서는 아예 자신의 작품 장르를 쓰레기 게임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쓰레기 게임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Ⅰ. 발로 만든 그래픽
쓰레기 게임의 기본은 저질 그래픽. 여기서 '저질'의 기준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쉽게 정의를 내리기 힘드나, 가장 대중적인 판단 기준은 색감이 성의란게 안느껴질 정도로 우울하거나 칙칙한 색 투성이거나 비슷한 색들로 돌려막기한 경우 혹은 폴리곤이나 텍스쳐가 분명 더 잘 만들 수 있었음에도 질 낮게 만든 경우처럼 '게이머들의 눈에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한 흔적이 없는 성의없는 그래픽' 정도라고 볼 수 있다.(예: 액션52의 게임들). 다만 이건 절대적인 게 아니라서, 최근에는 촌스러움을 연출하거나 레트로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도트튀는 그래픽으로 만들거나 중소규모 내지 인디 업체에서 자금력이나 기술력 등의 문제로 의도적으로 퇴보된 그래픽을 쓰는 경우가 있기에 색감이나 폴리곤이 나쁘다고 무조건 쓰레기 게임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실제로 서양 쪽에서는 그래픽에 대해 그렇게까지 크게 상관 안 하는 듯. 하지만 그래픽이 작품성의 큰 요소를 차지하는 게임(캐릭터를 강조하는 미소녀 게임이나 오토메 게임, 거대한 세계관을 강조하는 판타지 등)에서는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Ⅱ. 무뇌적인 시나리오
시나리오에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불합리한 요소가 많이 들어있거나 전개를 특정 방향으로 이어나가도록 유도하는 억지성 요소, 심각한 설정구멍이 존재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 경우 역으로 단순히 조악하거나 진부한 것보다는 어이가 없어서 웃게 만드는 쪽이 주목을 받기 쉽고 평가도 높다. 전파성이 높은 캐릭터는 네타캐릭터로서 사랑받게 될 수도 있다. 약을 빤 둣한 세계관이 너무 막나가거나 게임 질이 불쾌하거나 해서 아무리 바카게부조리개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정신줄을 놓아버릴 정도로 아이디어 수준에서 쓰레기 같은 게임들도 존재한다.

Ⅲ. 병신같은 조작감과 인터페이스
플레이어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기본. 커맨드가 분명히 존재는 하는데 아예 먹히질 않거나 지나치게 빡빡한 경우는 추가 옵션. 이런 경우는 아래 항목인 난이도 상승과 직결되기 때문에 게임의 쓰레기성을 더욱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뻔히 보이는 공격을 조작감이 엉망이어서 피하지 못하거나 플랫폼 게임에서 조금만 실수해도 넓은 발판에서 떨어져 죽는 것이 일상 다반사일수록 더욱 좋다. 액션 게임이 아니더라도, 세이브&로드가 불편하거나, 커맨드 실행 과정이 쓸데없이 복잡하고 귀찮은 등 인터페이스상의 문제도 게임성에 의외로 치명적이다. 예외적으로 바이오하자드 1편은 이런 불편한 컨트롤 떄문에 긴장감이 배가된다고 호평을 얻기도 했지만 이건 바이오하자드가 당시 신선한 컨셉의 게임이였기에 넘어가준 것에 가깝고 후속작들이나 비슷한 컨셉의 게임들은 컨트롤이 조금만 불편해도 얄짤없이 까인다.

Ⅳ. 정신나간 난이도
게임이 불합리할 정도로 지나치게 어렵거나, 반대로 어떻게 해도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너무나도 쉬워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 다른 게 다 괜찮더라도 난이도 조절 실패로 쓰레기 게임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예를들어 PSP 게임인 '헬로 키티와 함께 블록 크래시 123'은 전형적인 캐릭빨 아동용 게임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난이도로 KOTY 2010 휴대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무리 극단적인 난이도라 해도 게임의 타겟 소비층의 NEED에 부합하는 난이도라면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주 3에 나온 도돈파치 대왕생이나 마계촌 등 고난이도로 유명한 게임들이 좋은 예. 일반인들에겐 살인적인 진입장벽인지라 불편하게 느끼겠지만, 슈팅 게이머들에겐 어렵긴 하나 대놓고 못할 수준으로 만든건 또 아닌지라 도전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정도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다. I Wanna Be TheGuy의 파생게임류도 엄청나게 어려운 난이도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쓰레기 게임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

Ⅴ. 저질 사운드
각종 잡음이 끼어있는 등 음질이 저질이거나, 음량 조절이 잘못되는 등의 결함으로 인해 신경에 거슬려 게임 몰입도를 올리긴 커녕 방해만 하는 경우가 대표적. 이외에도 음악의 종류 자체가 몇 개 없어 돌려쓰거나, 상황에 전혀 안맞는 엉뚱한 음악이 나오는 등 구성이 어긋난 경우도 해당된다. 아예 사운드가 없는 경우면 두말할 나위 없다. 아주 가끔 중독적인 음악이 존재하기는 한다.(예: 치타맨) 성우들의 연기가 교과서 읽기식 발연기인 경우도 까이며, 옛날 게임이면 몰라도 최근은 애니메이션 원작 등의 캐릭터게임이나 야겜에서 보이스의 양이 적은 경우도 상당히 까인다. 하지만 쓸데없이 성우 캐스팅만호화로운 쓰레기 게임들도 은근히 많다. 음량 조절 실패나 적은 분량 등으로 그 유일한 장점까지 망쳐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Ⅵ. 치명적인 버그
쓰레기 게임의 기본 요소. '플레이' 하라고 만든 게임을 플레이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해당 게임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매우 위험한 요소이다. 그나마 게임 플레이에 크게 지장을 주는 수준이 아니라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보기에 웃기거나 오히려 게임 플레이에 득이 되는 버그라면 평가가 후해지기도 한다.

Ⅶ. 광고 등으로사기치기
홍보에서는 앞선 문제들이 없는 것처럼 선보였으나 실제 발매된 게임에선 앞선 문제점들이 두셋 이상 발견되는 경우. 기대와 실제 게임과의 괴리가 클수록 피해자가 많아지는 만큼 악평이 높아진다.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껏 모아놓고 막상 결과물이 쓰레기 게임으로 나오면 대전차지뢰 또는핵지뢰라고 부르기도 한다. 엄청난 제작비를 들였다고 떠들어놓고 대체 그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의심하게 만드는 대작(웃음)같은 부류가 그 예. 광고로 사기 치는 것 외에도 롤러코스터 타이쿤 3D 등 명작의 후속작이나 명작의 리메이크판이 완성도가 개판인 경우에도 해당된다. 아래 시리즈 능욕 참조.

Ⅷ. 중간에 짤리는 내용
첫판은 좋았는데 끝판이 없다? 게다가 캐릭터들이 등장하다 마는 등 플레이하다 보면 게임을 만들다 만 느낌이 강력하게 드는 게임이다. 이러한 경우는 기록 매체의 용량 제한 때문에 수록 예정이었던 요소가 어쩔 수 없이 짤려서 일어날 때도 있고, 개발 일정 등 때문에 정말로 만들다 만 게임들도 있다. 디버깅도 안해서 버그투성이인 경우도...

Ⅸ. 종잇장같은 볼륨
8번과 겹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경우. 챕터 1 끝난 줄 알았더니 게임 다 깬거였다? 심하면 몇 시간만에 엔딩을 보거나, 여기에 엔딩 후에 마땅히 오래 할 야리코미 요소도 없으면 대박. 맵이나 몹을 돌려쓰거나, 비슷비슷한 심부름 퀘스트 등으로 플레이 시간만 뻥튀기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4]. 비싼 값 주고 샀더니 완전 바가지를 쓴 기분으로 만드는 게임. 특히나 그래픽과 음성의 비중이 커 용량 뻥튀기가 심한 에로게에 이런 경우가 많다. 매체가 DVD인데도 실제 게임은 CD급의 플레이 시간이라거나, 아예 분명히 DVD인데 안에 들어있는 용량 자체가 CD롬(700M) 이하인 상도덕적인 면에서 문제가 될 게임들까지 존재한다.

Ⅹ. 시리즈 능욕
인기 시리즈의 신작이 전작에는 없던 위의 요소들을 포함하면서 갑자기 퀄리티가 낮아질경우 쓰레기 게임으로서의 임팩트는 더욱 커진다. 물론 이런 게임들도 대부분 객관적으로 보자면 평타는 치는 작품들이지만, 신작이 아닌 유명 프랜차이즈라는 점에서 기대 이하가 되기 때문에 악평으로 이어진다., 흑역사 게임 정도로 넘어갈 수 있지만 전작들의 좋은 요소가갑자기 짤렸다든가, 전작까지의 설정을 크게 붕괴시킨다든가, 아예 제작하는 사람들이 바뀌어버렸다든가(...) 하면 상대적으로 더 큰 단점이 되며 오래오래 까이게 되고, 심하면 시리즈 자체를 몰락시키게 된다. 시리즈라는 점을 무시하면 그럭저럭 게임으로서 할 만한 실망스러운 게임(ガッカリゲー)이 있는가 하면, 간혹 명작 시리즈에서 시리즈고 뭐고 빼도박도 못할 순수 쓰레기 작품도 간혹 등장한다.

Ⅺ. 거지같은 밸런스
특히 대전액션게임,RTS, AOS, 스포츠게임등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 '대전요소'가 중요한 게임의 경우,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 내려 극소수의 캐릭터(진영, 직업, 팀)만 승승장구하고 나머지는 찍소리도 못 내는 경우에는 캐릭터의 다양성을 보고 싶어하는 유저들에게는 치명적인 요소다. 물론 밸런스가 완벽한 게임은 없지만, 실력으로도 극복이 안 되는 경우에는 쓰레기 게임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온라인이나 대전게임이 아니더라도, RPG 등의 게임에서 아무 이유나 근거 없이 특정 캐릭터가 너무 강하거나 특정 캐릭터가 쓰레기라면 게임 난이도에 영향을 주며 재미에 지장이 갈 수밖에 없다.

XII. 발상은 좋았다
뭔가 기존의 게임들과는 다른 색다른 시도를 했는데 그것이 여러가지 이유로 게임성을 저해시킨 경우. 참신한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그게 그냥 귀찮게 만들 뿐이라든가, 구조의 치밀함이나 프로그래밍 능력의 부족으로 불완전한 형태로 구형되는 등. 이런 개발상의 모험은 명작 게임의 조건이기도 하지만 실패하면 그대로 단점이 되는 부분이다. 다른 쓰레기 게임의 요소들과는 다르게 약간은 실드를 쳐줄 여지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너무 시대를 앞서갔다고 나중에 재조명되는 경우도.

일반적으로 쓰레기 게임은 아래의 세 가지 형태로 나뉜다.

Ⅰ. 말 그대로 쓰레기에 불과한 재미없는 게임.
Ⅱ. 게임성은 정말 쓰레기이지만 그 막장성과 병맛의 임팩트가 너무 강하여 오히려 주목받는 괴작.
Ⅲ. 막장성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해서 도전욕을 불러 일으키는 게임.

2. 쓰레기 게임의 시대 ¶

쓰레기 게임이 시기적으로 양산(?)되던 시절이 있었다. 바로 1980년대. 정말 이때는 동서양 너나할 것 없이 사이좋게 쓰레기 게임을 찍어냈었다. 미국을 위시로 한 서양의 경우 당시 미국 게임 시장은 아타리에서 무식하게 물량으로 승부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이로 인해 저질 게임이 마구 쏟아져 나왔고, 그 결과 게임 시장이 폭발한것이 아타리쇼크이다. 이 저질게임 퍼레이드는 아타리 쇼크가 터지고 나서야 조금씩 진정되기 시작했는데 당연하게도 아타리 쇼크 이전에 나온 게임들은 8~9할이 죄다 쓰레기 게임이었다.

반면 일본을 위시로 한 동양은 사정이 달랐는데 바로 이 때 일본은 거품경제 시기였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아르바이트만 전전해서 먹고 사는 직업 프리터가 발생하거나 회사에 돈은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망하는 흑자도산이라는 것도 발생하던 시기였다. 정말 뭔 짓을 해도 다 팔리던 시대라 당연히 그 분위기에 편승해 게임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파는 회사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쓰레기 게임이 무진장 생산되었다. 일본 쪽은 1990년대에 들어서 거품이 빠지고 망할 때가 되어서야 이런 개막장 러쉬가 중단되었다.

16비트 말기에 버블이 붕괴하며 쓰레기 게임이 줄어들었지만 32비트 시장이 열린 1990년대 중반도 제 2의 쓰레기 게임 르네상스라 불릴 만큼 많은 쓰레기 게임이 발매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의 쓰레기 게임은 대부분이 '너도나도 3D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중견 제작사들이 발매했던 것들로 과거작 이름 뒤에 3D를 붙인다거나 후속작을 3D로 낸 경우. 주로 그래픽, 로딩으로 많이 까이는 물건들이 이에 속한다. 엄밀히 말하면 1990년대 중반은 3D의 기술력에 대한 시행착오의 과도기였기에 당시 제작사들에게 어느 정도의 면죄부는 주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실패들로 인해 32비트 시장에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타리 쇼크만큼의 임팩트는 없을지라도 게임업계 역사를 논할 때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된다.

현세대기로 넘어오면서 게임의 개발비가 부쩍 올라가다 보니 적어도 예전처럼 쓰레기 게임을 남발하게 되지는 않게 되었으나 역시 어딜 가든 예외는 있는데 그 예외들이 이상하게도 매우 큰 공통점이 있다. 바로 만화 원작 영화 기반 게임. 이 반례를 깬 작품은 거의 없으며, 그나마 잘 만든 작품들도 평작 내지 수작 평밖에 받지 못한다. 그 중에서도 유독 주목 받은 것이 상기했던 지 아이 조.

그 외에도 닌텐도에서 제작되지 않은 Wii용 게임의 상당수가 과거 3D를 억지로 집어넣어 쓰레기 게임이 범람하던 현상과 같이 억지로 모션 센서를 집어넣어 쓰레기 게임이 쏟아지는 재앙이 초래됐다. 물론 PS3와 XBOX 360도 역시 예외는 아닌지라 무브와 키넥트를 억지로 활용한 작품 중 리뷰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60점 이하인 것이 대부분. 이 중에서 키넥트는 그나마 좀 상황이 나은 편이다. 그나마. 무브는 어느 정도냐면 무브와 함께 나온 지 1달 동안 출시된 게임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거라고는 헤비레인 무브 에디션밖에 없는데다 그마저도 기존 게임의 무브 이식작이라.

닌텐도 DS 같은 경우, 게임기 자체가 어린이와 온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게임기 대중화 시대를 열었으나, 그만큼 오만가지 별의별 게임이 나오면서 수준 낮고 대충 만든 쓰레기 게임(어린이나 가족 대상 소프트인 것을 감안해도) 역시 쏟아져나왔다.

3. 쓰레기 게임의 제작자들 ¶

자세한 것은 쓰레기 게임/제작자 참조.

4. 쓰레기 게임의 제작원인 ¶

자세한 것은 쓰레기 게임/제작원인 참조.

5. 쓰레기 게임/목록

6. 관련 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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