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ry Marines(성난 마린들)

AMINE.jpg

[JPG image (80.66 KB)]

나는 씨발 나비처럼 날아서 니 궁둥짝을 걷어찬다!!!
Im'a Fukkin' BUTTerfly and I'll kick your ASS!!!! [1]

전투함성
선창 - 항상 분노하라! (ALWAYS ANGRY!)
후렴 - 언제나! (ALL THE TIME!)

ANEM.png

[PNG image (54.8 KB)]

챕터 상징.

![e00098684b307a74c8f2b.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e00 098684b307a74c8f2b.jpg)

[JPG image (112.59 KB)]

망나니 배반자 칸의 궁둥짝을 교정하려는 위대한 앵그리 마린.

Contents

  1. 소개
  2. 앵그리 마린의 기록

2.1. 용맹의 기록: 칼라미티스 행성 오크 침공 당시의 보고서

2.2. 분노의 유혹

2.3. 형제 몽글러의 개인 일기에서

2.4. 인퀴지터 잰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 "인시덴트"의 독립 감찰관이 남긴 기록에서

2.5. 세련되지 못한 모욕

  1. 알려진 인물/관련인물들
  2. 이들을 더욱 열받게 만드는 것들
  3. 이들에게 인정받는 인물들
  4. 코덱스


1. 소개 ¶

빡친 마린들. 앵그리버드와는 관계없다. Warhammer 40,000유저 자작 스페이스마린 챕터. 그러니까 공식 설정은 절대 아니다. 4chan에서 만들었는데 꽤나 인지도가 있어서 자작 아미에 동인용 간이 코덱스까지 나왔을 정도의 인기가 있다. 기본 컨셉은 스페이스 마린을 대부분의 인생이 걸쭉한 육두문자로 점철된 헐리웃식 미 해병대로 바꾼 것. 프라이마크는 당연히 불명이며, 규모는 1,000명 이상의 무진장 열받은 스페이스 마린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종류의 전투에 능숙하지만 적들의 강냉이를 털어버리는 것을 선호하기에 근접전 무기를 쓴다.

꽃미남 마린(Pretty Marine)과 함께 4chan의 양대 동인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 인정받는다.사라진 두 프라이마크가 이 두 챕터였나보다 코덱스에도 육두문자(SXXX, FXXX, DXXX)가 많이 포함된 게 특징.

![AngryMarine.jpg](//rv.wkcdn.net/http://rigvedawiki.net/r1/pds/AngryMarine. jpg)

[JPG image (21.53 KB)]

씨바아아아아아알!

기본 색이 임페리얼 피스트와 비슷한 노란색인데, 본디 미니어처를 칠할 때는 밝은 색일수록 덧칠을 계속해야만 밑의 모델의 기본적인 주석/플라스틱 색[2]이 안 보이므로 칠하기가 힘들다. 그중에서도 노란색은 흰색과 자웅을 겨룰 정도로 칠하기 더럽게 어려운 색으로, 임페리얼 피스트를 색칠하다 뻑나서 빡친 사람이 앵마를 만든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이다. 나도 빡쳤고 미니어처도 빡쳤고 전미가 빡쳤다

/370pxchaptermasterleonidasbyzmanwoo- d7n4e1h.jpg?width=300](http://fc03.deviantart.net/fs71/f/2014/170/b/f /370pxchaptermasterleonidasbyzmanwoo-d7n4e1h.jpg)

[[JPG external image]](http://fc03.deviantart.net/fs71/f/2014/170/b/f /370pxchaptermasterleonidasby_zmanwoo-d7n4e1h.jpg)

앵그리 마린 커맨드 스쿼드. 참고로 챕터 마스터 템퍼루스 막시무스 발밑에 깔려있는 보라색 마린은 꽃미남 마린의 챕터 마스터.

코덱스대로 실제 사용해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강하긴 하지만[3] 포인트가 높은 편이라서 그럭저럭 밸런스는 맞는 편이라고 한다. 코덱스에 의하면 대놓고 근접전 아미이며 성난 마린들이 방해물을 다 부수면서 이동하기에 험지 이동(Move Through Cover. 험지 이동시에도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룰을 모든 유닛이 가지고 있다. 그 외에 파워 빠따파워 렌치 같은 수상한 파워 웨폰이나[4] 드레드노트 주먹, 드레드노트 다리 같은 엽기 워기어들도 가득하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en/b/b8/Rogue_trader_cover.jpg?width=3
00

[JPG external image]

사실, 이 챕터의 기원은 Warhammer 40,000의 프로토타입인 로그트레이더(Rogue Trader)에 나오는 스페이스 마린이다.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이 무렵의 스페이스 마린은 전부 다 빡친 악역처럼 무섭게 생겼는데(…), 아무래도 앵그리 마린의 설정은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여 만들어진 것 같다. 1d4chan의 코멘트에 "옛날 스페이스 마린들은 전부 앵그리 마린이었다."라는 말도 있는걸 보면 노린게 확실한 듯. 일반 미국영화에 나오는 인생이 쌍욕으로 점철된 마초 군인들을 스페이스 마린에 대입하면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걸 알 수 있다.

챕터 상징은 찡그린 스마일[5](공식)/레오니다스(비공식)이며, 그 밖에도 가운데 손가락을 내민 손이 상징으로 쓰인다. 파워 아머 색상은 노란색 메인에 붉은색 무늬. 확인된 스페셜 캐릭터로 챕터 마스터 템퍼루스 막시무스(Temperus Maximus)가 있다. 생김새는 영락없이 300의 레오니다스이며 맨 위의 이미지가 챕터 마스터.

라이벌은 블러드 엔젤, 월드이터, 엠퍼러스 칠드런, 그리고 같은 제국소속이며 같은 4chan 동인아미인 꽃미남 마린이 있다. 블러드 엔젤과 월드 이터는 단순히 어느 쪽이 더 열받은 마린으로 불리기에 적합하냐는 문제고, 엠퍼러스 칠드런과 꽃미남 마린은 앵그리 마린의 기준에서 보면 동성애자들이기 때문에(...) 적으로 간주한다.

중요한 건 이 마린들도 어쨌거나 황제에게 충성하는 녀석들이라는 점이다(...). 코른이랑 월드 이터를 동성애자들이라고 경멸한다…

![66d0b246f25d54cd52aa5684ca54a07ee4952e68.jpg](//rv.wkcdn.net/http://rigvedaw iki.net/r1/pds/66d0b246f25d54cd52aa5684ca54a07ee4952e68.jpg)

[JPG image (37.48 KB)]

"입닥쳐라 개같은 마녀야!!!" 강력한 미등록 사이커의 강냉이를 털고 있는 앵그리 마린.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 챕터는 드레드노트를 BELLIGERENT ENGINE(빡친 기계)이라고 부른다. 드넛도 미친듯이 빡쳐있어서 그렇다나 뭐라나. 존내 빡쳐 있다 보니 행동양상은 오히려 카드넛에 가깝다고 한다.

이 녀석들의 설정을 조금 가다듬고 진지하게 바꾼것이 4chan 동인 챕터 데저트팽즈(Desert Fangs)다. 기록에서 사라진 프라이마크 2인이 바로 꽃미남 마린과 앵그리 마린의 프라이마크였다고 한다.

2. 앵그리 마린의 기록 ¶

2.1. 용맹의 기록: 칼라미티스 행성 오크 침공 당시의 보고서 ¶

원문

행성 방위군(PDF)은 오크들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루었으나, 결국 놈들은 우리의 문턱까지 다다랐다. 전용 탈출선이 있는 행성 총독을 제외하면 우리에게는 이 곳에서 도망칠 방법은 없었으며, 총독은 이미 언제라도 도망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버려진 것이나 다름없어진 우리들은, 평생을 황제폐하에게 바친 우리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황제폐하에게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

그 때, 노란 썬더호크가 마치 혜성처럼 나타나 총독의 탈출선을 작살내며 지상에 착륙했다. 그리고 연기와 불꽃 속에서 스페이스 마린의 모습이 나타났다. 나는 그가 우리를 쳐다보고, 놈들의 기지를 쳐다본 후, 마지막으로 놈들을 둘러보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

마린은 한 점 망설임도 없이, 체인소드를 꺼내들고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6]"라는 전투함성과 함께 적들을 향해 돌진했다. 그 함성은 마치 끝이 없는 것 같았다. 그가 적군 속으로 사라지자 또 많은 노란 마린들이 뛰어들어갔다. 드랍포드가 놈들의 머리위로 떨어졌고, 노란 마린들은 쉴새없이 함성을 질러댔다.

>

외계인 놈들은 완전히 박살났지만 여전히 괴성을 지르는 분노에 찬 마린들은 자신들의 썬더호크로 뛰어들어갔다. 아니, 그 전에 마린들은 행성 기지로 쳐들어가 그때까지도 박살난 자신의 탈출선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행성 총독을 붙잡았다. 그때까지도 지르고 있던 함성을 그친 후에, 스페이스 마린은 도망을 치려 했던 비겁한 자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내리 누르면서 이렇게 말했다.

>

"-아아아아아아아알 놈아아아아아아!![7]"

>

그리고는 총독을 속옷을 머리에 뒤집어 씌운 상태로 행성 기지 꼭대기에 내걸었다.

>

오늘의 교훈: 질문한다는 것은 의심한다는 것이다.

2.2. 분노의 유혹 ¶

어느날, 월드 이터 리전의 [어스파이어링 챔피언] (/wiki/%EC%96%B4%EC%8A%A4%ED%8C%8C%EC%9D%B4%EC%96%B4%EB%A7%81%20%EC%B1%94%ED%9 4%BC%EC%96%B8)이 막 악마와 카오스 마린들에게 돌격하려는 앵그리 마린들을 불러세웠다.
"너희들의 무용은 우리와 비슷한 점이 있지 않은가? 코른께서는 전투에서 너희를 그의 분노로 채워주시지만, 너희는 그걸 알아차릴 시간조차 없었지. 우리에게 와라, 그리고 함께 세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보다 깊은 분노에 빠져들어 피의 신의 축복을 받아라!"
모여있던 앵그리 마린들은 잠시 멈춰서 월드 이터 용사가 한 발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윽고 채플린 브루시아크[8]가 전열에서 걸어나와 형제들을 향해 돌아섰고, 멍하니 그를 바라보는 형제들 중 가장 가까운 마린을 후려쳤다. 브루시아크는 코른의 챔피언이 왼손에 쥐고 있는 볼터 피스톨을 가리켰고[9], 형제 마린들에게 외쳤다.
"저 호모새끼 말 듣지마, 병신들아! 씨발 다 조져버려!!!"
(DON'T LISTEN TO FAGGOTS, YOU COCKSICKLES! YOU FUCKING KILL THEM!!)
얻어맞아 나가떨어진 마린은 일어섰고, 채플린의 일격에 찌그러진 투구 사이로 앵그리 마린의 전투함성을 외치기 시작했다.
"항상 분노하라!! 언제나!!"
앵그리 마린들은 감히 자신을 카오스 마린들에게 견준 저 호모새끼, 그것도 파워 피스트도 체인소드도 없이 고작 계집애같이 볼트 피스톨만 들고 있는 병신의 말을 듣고 있었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깨달았다. 몇초 후 X까개(Cocknocker)의 점프 팩이 굉음을 내뿜었고, 열받은 형제들은 악마를 향해 프레데터 앵그리네이터[10]를 불렀으며, 채플린 브루시아크는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11] 하는 함성과 함께 월드 이터를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카오스는 좆됐다.
오늘의 교훈 : 광신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2.3. 형제 몽글러의 개인 일기에서 ¶

내 챕터는 베수비우스라고 불리는 작은 돌무더기 황무지에 강하한 참이었다. 제국은 우리에게 행성의 카오스 오염 의혹을 조사하라고 하였고, 우리는 강하 다음날 카오스 마린 한무더기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워프의 악마놈들에게 보상을 받겠답시고 황제께 등돌린 그 멍청이들을 향해.
전투는 이틀째 아침에 시작됐다. 놈들의 공격은 거칠었고, 나와 형제들은 놈들을 조지는 데 실패한 것 같았다. 한놈 죽일때마다 세마리씩 튀어나오는 거 같았으니. 우리 쪽 손실도 나름 심각했다. 잠깐 전투가 잦아들었을 때, 캡틴 모건이 나를 불러서는 우리가 저놈들에게 죽지 않아도 임무 실패로 인해 결국은 죽지 않을까 라고 털어놓을 지경이었으니. 우리 쪽수는 계속 줄었고, 나는 이거 이러다가 우리가 다 죽고 황제의 뜻을 실현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마지막 돌격을 준비했고, 싸움은 아주 끔찍했다. 결국 우리는 형제 클라의 마지막 드레드노트와 함께 작은 언덕 위로 몰렸고, 놈들이 몰려오는 광경을 내려보게 되었다. 이제 끝났구나 했는데, 갑자기 웬 그림자가 우리 위를 덮었다. 뭔가 그레이터 데몬이라도 소환됐냐고? 아니었다. 그건 드랍포드였고, 그 안에서 우리 형제들이 걸어나왔다. 그들은 밝은 노란색 파워아머와 별난 모양의 문양이 박힌 어깨갑옷을 걸치고 있었으며, 난 그런 문양을 쓰는 챕터는 한번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둥근 원 안에 꺾인 선 두개가 있고 점이 찍힌 문양 - 아마도 화난 얼굴을 묘사하는 듯 싶었다. 그들은 우리와 돌격해오는 카오스 마린 사이에 섰다.
카오스 마린의 핏빛 아머와 흉측한 어깨 스파이크가 오후의 태양을 반사하고 있었다. 새로 온 형제들은 빠르게 정렬했고, 둘은 가까워졌다. 어느 순간, 노란 형제들 사이에서 이제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엄청난 함성이 대지위로 울려퍼졌다. 함성은 내 투구를 뚫고 들어와 귀를 울리고 머리를 진동시킬 정도였다. 그들의 캡틴이 손을 천천히 들어올리자, 함성은 더 커졌다. 거의 음향병기 수준까지 함성은 커졌고, 나는 그들이 뭐라고 외치는 지 간신히 깨달았다.
캡틴이 외친다.
"항상 분노하라!"
더 큰 목소리로 병사들이 화답한다.
"언제나!"
그리고 시작되었다.

>

...
한마디도 없이, 노란 형제들은 그들의 드랍 포드로 돌아갔고 전장에서 떠났다. 그때 우리와 그들 챕터 간에 말을 나눈 경우는 거의 없었다. 지금까지도, 나는 그런 분노와 증오로 싸우는 마린을 본 적이 없다. 카오스 마린들은 살덩어리, 다리, 팔, 머리, 핏구덩이 따위로 바뀌었고 핏빛 갑옷 쪼가리들이 전장을 뒤덮었다. 우리는 그 전장 사이로 나아갈 수조차 없었다. 나는 캡틴에게 물었다.
"그게... 뭐였죠?"
"난 항상 소문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아니었네. 황제는 우리를 축복하셨고, 그들은 앵그리 마린일세."

>

오늘의 교훈 : 황제는 가호하신다.

2.4. 인퀴지터 잰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 "인시덴트"의 독립 감찰관이 남긴 기록에서 ¶

511편. 클락수스 XII에서의 '오인사격'[12] 사건
제국 역사에 존재하는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한 기록은 (내가 그들과 만나기 전까지는) 단지 두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각각 기록한 작은 교전 기록에 의해서만 알려졌다. 어쨌거나, 두 기록을 함께 읽어야만 진실을 알 수 있다.

>

꽃미남 마린들은 끔찍하고도 기묘한 배신자들에 대한 영광스러운 싸움을 말한다.
"출격 전, 두개의 태양 아래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형제 마린들의 전열 앞에서 영광스러운 챕터 마스터께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승리와 우리의 적이 맞을 운명에 대해 말씀하셨다. 우리는 감동했고, 이어질 챕터 마스터의 끝내주는 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하늘에서 드랍포드가 떨어져서 우리의 전열을 뭉갰고, 낙하로 인한 먼지구름으로 뒤덮였다. 얼른 우리가 갖고 있는 헤어 드라이어로 먼지구름을 치워버렸지만, 이미 때는 늦어 챕터 마스터는 전사한 뒤였다…"

>

앵그리 마린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네 글자짜리 욕**으로 점철되느라 다른 단어들이 쓰일 틈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이와 다르다. 그들의 챕터 기록에는 간단히 '영광(Glory)'이고 나발이고 그냥 '관광(OWNED)'이라고만 써놨으며, 꽃미남 마린들의 챕터 마스터의 상판때기에 부랄을 매단 것처럼 보이는 너저분한 콧수염을 **그렸으며 인사불성 상태로 땅바닥에 나자빠져 있었을 뿐이라고 한다.

>

그리하여 제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반목이 시작되었다.

>

오늘의 교훈 : 무자비함은 현명한 자의 친절이다.

2.5. 세련되지 못한 모욕 ¶

황제의 아름다운 충복이자 환상적인 외모의 전사인 꽃미남 마린의 프리텐셔너니스 중위의 일기에서 발췌
아름다운 태양이 영광스러운 사막 행성 높이 떠오르자 나는 경이로운 마음으로 그 광경을 바라보며 황제 폐하의 아름다움이 우리를 우아하게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스타르 형제에게로 돌아섰다. 그는 마이크를 높이 처들고 주변에 모여있던 형제들에게 언제나 아름다운 목소리로 울리던 연설을 준비 중이었다. 나는 재빨리 뒤로 돌아서서 내 파워 아머에 묻은 먼지를 붓으로 털어내고는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스타르 형제가 하늘 어딘가를 가리키자 나는 노란색 썬더호크가 행성으로 강하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썬더호크는 우리 근처에 착륙해 사방으로 먼지를 뿌렸다.
"형제들이여, 회피하라!"
챕터원 개개인은 공업용 출력의 전용 헤어드라이어를 꺼내 먼지를 향해 불어댔다. 보라빛 섬광이 번뜩이고, 형제들이 먼지가 파워 아머를 더럽히는 걸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어디까지나 헛된 노력에 불과했다. 도저히 먼지를 피할 방법이 보이지 않자 절망에 찬 통곡소리가 들려왔다. 오늘은 하루 종일 파워 아머를 씻어야할 모양이었다. 나는 지평선 넘어로 노란색 인영이 우리 챕터를 향해 달려오는 걸 발견했다. 좀 더 주의 깊게 그들을 바라보자 다섯 명의 노란색 파워 아머를 입은 스페이스 마린이 우리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그 중 세 명은 번쩍거리는 렌치를 들고 있고, 네 번째는 지금까지 본 깃발 중 가장 볼썽사나운 깃발을 들고 있었다. 다섯 번째 마린은 마분지더미를 들고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들이 우리 가까이 달려들자 다른 모든 소리를 압도하는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을 수 있었다. 그 외침은 끔찍할 정도로 무지막지했고, 다른 소음들을 집어삼켰다.
"이거나 쳐먹어라, 좆도 없는 게이새끼들아!!"
마분지더미를 들고 있던 마린은 그걸 모두 집어던졌고, 다섯 모두 잠시 가만히 서 있었다.

>

"항상 분노하라!"
"언제나!"

>

다섯은 뒤로 돌아서서 자기가 왔던 곳으로 돌아갔다. 그들의 썬더호크가 날아오르자 현측에 새겨진 여러 개의 가운뎃손가락들과 아직 페인트도 채 마르지 않은 "새(The Bird)"[13]라는 이름을 알아볼 수 있었다. 나는 그들의 혐오스러움에 뺨을 우아하게 경련하면서 뒤로 돌아선 뒤 머리에 묻은 먼지를 떨어내는 형제들을 도우며 마분지 더미로 향했다.
마분지 더미들은 우리의 아름다운 사막의 풍경을 손상시키고 있었다. 마분지 옆에는 조그만 종이 조각이 하나 떨어져 있었다. 나는 무릎을 구부려 조심스럽게 종이를 집어들어 읽어보았다.
그 종이는 앤초비 파인애플 피자 1001판의 영수증이었고, 서명란에는 내 서명을 조잡하게 모방한 글자들이 휘갈겨 써져 있었다. 영수증 맨 아래에는 붉은 잉크로 거의 알아보기 힘든 단어가 하나 써 있었다.

>

캐관광(OWNED)

>

오늘의 교훈 : 너의 의무를 필요하지만 신중해야 하는 여흥이라고 받아들여라.

3. 알려진 인물/관련인물들 ¶

4. 이들을 더욱 열받게 만드는 것들 ¶

5. 이들에게 인정받는 인물들 ¶

6. 코덱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