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쁨(喜)

분노(怒)

슬픔(哀)

즐거움(樂) 사랑(愛)

증오(惡)

욕망(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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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之不亦說乎(학이시습지불역열호 :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 공자 아뇨.

영어 : joyful
중국어 : 快乐 (쾌락)
일본어 : たのしみ

(형용사) 마음에 아무런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기쁘다. 야~신난다!

Contents

  1. 개요
  2. 설명
  3. 쾌락과 죄악
  4. 창작물

1. 개요 ¶

인간의 감정상태 중 매우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상태, 혹은 그 감정 그 자체를 일컫는 단어.

2. 설명 ¶



기쁨과 비슷하지만 이둘은 묘하게 다르다. 즐겁다는 것은 관능적인 만족감을 좀더 강조하는 편으로, 예컨대 친구들과 재미나게 논 후에 '즐겁다'는 감상을 말할 수는 있지만 '기쁘다'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쁨'은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행복한 마음이나 느낌을, 그러니까 물질적인 행복을 뜻하며 즐거움은 마음의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행복한 느낌이나 마음, 그러니까 정신적인 충족에 의한 행복을 뜻한다.

더 쉽게 말하자면 기쁨은 행위의 결과로 인한 행복이고 즐거움은 행위 그 자체에 대한 행복을 뜻한다. 예를 들면 을 해서 월급을 받는 것은 기쁜 것이라 할 순 있지만 즐거운 것이라 할 수는 없다. 그 반대로 도박은 하는 순간은 즐겁지만 그 결과는 기쁘다고 할 수 없다. 물론 돈을 따면 기쁠 것이다.

원시 샤머니즘세계에서는 인간의 희노애락이 신의 어원이다.

3. 쾌락과 죄악 ¶

그러나 의외로 세계 많은 곳에서 '쾌락 = 악'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해왔다. 7대죄악에도 쾌락이 존재할 정도.[1] 사실 아주 틀린 말은 아닌게, 쾌락을 위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부류의 인간(예: 마약을 구입할 비용을 얻으려고 강도질을 하는 마약중독자 등)이 늘 있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겨우 일부의 사례를 들어 앞으로 이런 일이 터졌을때 취해야 할 대응책을 강구하거나 하지 않고 단순히 원인인 쾌락만 찍어누르려는 것은 쾌락을 추구하는 것 보다 더욱 잘못된 행위이다. 인간 또한 한 종류의 생물로서 당연히 날 때 부터 유전자에 잠재된 기초적인 '본능'이라는게 있고, 그것을 억제하면 분명 다른 방향으로 표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억지로 다른 길로 표출되는 것은 분명 정상적인 방법일리가 없다. 이것은 오히려 쾌락을 금지했을때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수도 있다. 이렇게 따지자면 결국 인간이문제이니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해 인간 전체를 지워야 한다는 미친결론이 나온다

일례로 일본군은 2차 대전 당시 보급도 부족해 늘상 굶고 다니고, 상급자로부터 허구한날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스가 쌓일대로 쌓였지만, 이것을 분출할 방법이 없자 결국은 만만한 점령지 주민이나 전쟁포로에게 폭력과 강간, 학살 등으로 화포를 풀었고 이것이 오늘날까지도 일본에 악감정을 가진 국가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이다.

영국에서는 '어려서부터 맛있는 것을 먹으면(= 쾌락에 쩔어 지내면) 버릇이 없어진다'라는 이상한 믿음에 근거해 매번 맛없는 음식만 먹이고 키우다보니 그 아이들이 자라서도 그게 당연한건줄 알고 또 자기 자식들에게 맛없는 음식만 먹이고 키우고, 그 자식도... 이런식으로 영국요리가 탄생하였다. 지금은 세계 각국이 영국 요리를 들어 신나게 영국을 디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술이 모든것을 망친다!'면서 금주법을 만들어 술을 금지시켰으나, 오히려 술이 있을때보다 더 무서운 세상이 도래하고 말았다. 조상 대대로 먹던 술을 못먹게 하니 사람들이 이에 반발해 몰래몰래 술을 사먹거나 직접 담가먹는 상황이 벌어졌으며, 이런 '위법' 행위들을 하다보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시민들이 법을 어긴 경험을 갖게 되면서 점차 법과 정부를 무시하는 풍토가 퍼지면서 사회가 한층 무질서해졌다. 이런 무질서한 사회에서 등장한 마피아 세력들은 직접 술을 수입하거나 만들어 팔면서 많은 이득을 남겨 그 돈으로 정치인들을 매수해 정치판을 자기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게 되면서 손 쓸 도리가 없게 폭주했다. 오죽하면 금주법에 강하게 찬성했던 사람들도 '아 이건 좀 아닌듯'하고 지지를 철회했으며 일부는 역으로 반 금주법 운동을 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이 법을 만든 공화당이 '그래도 우리가 만든 법인데 우리가 내치면 우리 위신이 뭐가 되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으니까 뿔이 난 기업들이 민주당[2]을 밀어주었고 그렇게 당선된 프랭클린 루즈벨트에 의해 결국 금주법이 폐지되고 나서야 지금의 안정된 사회로 돌아갔다. (뭐 법 없어지자마자 바로 마법처럼 탁 돌아간건 아니고 오랜 기간이 필요했다)

대한민국에서도 '만화나 게임 따위를 접하면(= 공부를 안하면) 버릇이 없어진다'[3]라는 이상한 믿음에 근거해 만화와 게임을 찍어눌렀으며, 그 결과 한국의 만화와 게임 시장은 외국산 만화와 게임에 지배당하는 노예가 되어버렸다.[4] 나중에 가서 한국 문화의 외국 붐을 노린 이른바 '한류 컨텐츠 사업'을 정부 주도로 벌이려고 하지만, 그동안 이런식으로 찍어누른 문화 산업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보니 그 사업은 거의가 그 탄압을 피해 살아남은 드라마, 음악 등 TV쇼 위주로 굉장히 한정되어져 있다. 당연히 사용 가능한 컨텐츠의 갯수가 적으면 그 효과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사람들이 외국산 컨텐츠에 돈을 쓰면서[5] 외화가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나라를 위한답시고 쾌락을 금지시켰더니 오히려 나라에게 해악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수많은 사례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쾌락을 죄악시 하는 것은 오히려 자기자신을 망치는 행위에 불과하다. 물론 마약이나 성폭행 등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것에서 얻는 쾌락에 집착하는 것은 마땅히 멀리해야 하나, 과도한 쾌락의 탄압은 사람과 사회를 병들게 한다는 점을 유념해둘 필요가 있다.

4. 창작물 ¶

Warhammer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카오스 신 중 하나인 슬라네쉬는 탐욕과 쾌락의 신이다. 카오스 신은 구조상 자기 자신을 만들어낸 지성체가 특정 행위를 하면 거기서 힘을 얻는데(예: 분노의 신 코른은 인간 중 하나가 분노를 품으면 거기서 힘을 얻는다) 슬라네쉬는 인간이 쾌락을 느끼면 거기서 힘을 얻는다. 문제는 이게 종류를 가리지 않아서 단순히 클래식 음악을 듣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참치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물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소한 경우에도 힘을 얻는다는 점이다(...). 물론 그 영향은 실제론 굉장히 미미하기 때문에 따질 가치는 없지만. 더불어 이런 신을 섬기는 신봉자들도 쾌락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문제는 너무 쾌락에만 몰두하다보니 점점 기존의 쾌락으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색다른 쾌락에 집착하게 되는데 이게 당연히 마약을 빠는 거나 과식을 즐기는 수준으로 발전하다가 종국엔 살인, 고문, 강간, 방화 등의 위험한 것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러한 추종자들의 행태에 슬라네쉬는 다시 힘을 얻는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모든 종류의 쾌락을 금지당한 사람들의 행태가 어떠한지 묘사되는데, 시저의군단은 인간의 나약함을 증오하여 나약함을 불러일으키는 쾌락 행위들을 엄히 금지했다. 그 결과 군단원들은 본성을 극복한 자신들은 매우 특별한 존재라고 여겨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인간들을 낮잡아보게 되었고, 그들에게 가차없는 고문을 행하거나 노예로 만들어 사정없이 굴리는 등 온갖 폭력 행위들을 행사하게 되었다. 그 결과 군단은 폴아웃 내 모든 조직들에게 공공의 적으로 찍혔다.
다만 해당 작품이 쾌락을 반드시 긍정적으로만 묘사하는건 또 아니다. 작중 등장하는 도시 뉴베가스(설정상 라스베가스대전쟁 이후 새롭게 재건한 버전)에서는 반대로 쾌락에만 지나치게 탐닉한 나머지 끝없이 몰락해버린 사람들이 다수 등장한다. 게임의 주제 중 하나인 '다시 시작하되, 놓아줄 때를 알아라'는 이렇듯 특정 물건이나 행위를 통한 쾌락에만 집착한 나머지 자신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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