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들이 초능력을 가지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사회적 차별을 받는다는 클리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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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2. 해당 작품(가나다순)

1. 개요 ¶

전성기의 SF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던 소재이며, 지금도 수명을 유지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X-MEN이 대표적.

차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설명되는데, 단순히 초능력자들이 일반인보다 강대한 힘을 지닌 것에 질투하여 차별을 하는 경우도 있고, 초능력자들이 범죄를 저질러서 편견이 생기거나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에 격리하여 차별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인류와 인류에서 진화하여 생겨난 새로운 종족 간의 생존경쟁'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 방식으로는 단순히 초능력자들의 신원을 정부에 등록시켜 단속하거나 사회적 제한을 가하는 것에서부터 아예 초능력자를 홀로코스트(대학살) 해버리는 극단적인 경우까지 있다.

이중 신분이 히어로물의 대표적인 클리셰가 된 원인중 하나. 물론 가족이나 주변의 소중한 사람이 악당들에게 피해를 입는 것을 막는 목적도 있지만, 악당이 아닌 일반인에게조차 배척받는 가능성 때문에 가면을 쓰고 신분을 감추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초능력자들이 종족이 다를 경우, 그리고 그 종족이 현재 인류에 피해를 입히고 있거나 입힌 과거가 있는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엑스맨의 뮤턴트의 경우 인류에게서 파생된 종족이라 어느정도 옹호해도 문제가 안되지만 기원을 달리하는 종일 경우 인류라는 종의 보존을 위해 그들이 힘을 제대로 못 쓸때 죽여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 이들을 두둔하는 자들까지 인류의 배신자라는 낙인을 찍어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웃기는건 이런 학살을 하면서도 인간을 상대로 한게 아니니까 홀로코스트와는 다르다고 실드를 치는 작자들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은걸 이러한 클리셰와 상당히 유사한 작품이 바로 블랙불릿인데, 그 세계에서 저주받은 아이들은 언제든 인류의 적인 가스트레아로 각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0살도 채 안된 꼬마들인데도 불구하고 학대하고 살해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이와는 정 반대로 초능력이 너무 흔해지다보니 일종의 스펙으로 취급되어 그게 없는 사람이 무능력자로 차별받는 경우도 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학원도시가 대표적인 경우. 비슷한 경우로 이런 영웅은 싫어 같은 경우 모든 인간이 잠재적인 초능력자라서 사회적인 차별이 거의 없으며, 초능력 자체를 사람이 가진 하나의 '특기'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대신 이쪽은 종족 차별이 있지만.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w iki/%EB%82%98%EC%9D%98%20%ED%9E%88%EC%96%B4%EB%A1%9C%20%EC%95%84%EC%B9%B4%EB%8 D%B0%EB%AF%B8%EC%95%84)도 전체 인구의 80%가 개성(초능력)을 가지는 세상이기 때문에, '무개성'이라고 불리는 소수의 비능력자들이 뒤떨어진 인간으로 취급받는다.

초능력자들의 차별을 막기 위해 "초능력자들을 교육 혹은 통제하는 기관"이라는 설정도 흔히 등장한다. 그 기관이라는 것이 '초능력자들만을 위한 학교' 정도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고, 애초에 초능력자라는 것이 입증되면 무조건 강제로 잡아들여서 인간병기로 쓰는 막장스러운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이런 기관의 성격이 온건하든 과격하든 그런 기관 자체를 부정하는 초능력자들만의 세력[1]이 등장하는 클리세도 흔하다.



사실 초능력자가 사회적 소수자로 남아있는 한 차별받고 공격당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최소한 경계당하는것은 확정이라고 봐도 좋을것이다. 보통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함을 지니고 있는데 이들 초능력자중에 한두명이라도 그릇된 길로 빠져서 초능력을 이용한 범죄를 일으키기라도 하면 초능력자들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급격히 냉각될수밖에 없다.

이러한 대중매체에서의 초능력자에 대한 차별을 살상 무기와 비교하면서 당연한 듯이 옹호하는 시선이 있는데 이는 심각한 논리적인 비약이다. 일단 초능력을 무조건 살상능력과 관계된 시각으로 보는 것 자체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와 '논점 일탈의 오류'에 해당한다. 세계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그 초능력이 살상능력에 관계있는 초능력만 있는 것도 아닐 것이며, 투시나 치유와 같은 비살상적인 초능력도 같이 존재할텐데 이중에 일부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이 있다고 해서 이를 인간의 생존본능으로 결론짓는 것은, 결국 일부의 행동을 해당 집단 전체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낙인 행위를 옹호하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는 자신들보다 우월한 입장에서 나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자들에게는 개개인의 행위와 상관없이 그 집단 전체에 얼마든지 차별을 가해도 된다는 것으로, 네오 나치 휘하 독일인들의 인종 차별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이러한 주장의 또 하나 문제점은 사회병리학에 있어서 소외계층 차별의 근본적인 원인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회적인 차별은 그 발생 원인과는 별개로 거의 대부분 해당 대상이 소수일 경우에만 발생한다는 점이다. 간단히 말해서 임의의 인간 사회에서 만약 일반인과 초능력자의 비율이 9:1인 상황이라면 실제로 일반인은 대부분 초능력자를 만날 때 비교적 자신의 안위에 대한 고려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 사회에서 일반인과 초능력자의 비율이 5:5라면, 과연 일반인들이 초능력자를 만날 때마다 자신보다 강한 힘을 가진 자라고 해서-물론 이 '강한 힘'이라는 것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한다- 일일이 자신의 생명을 고려하면서 만날까?

즉 이러한 사회적인 차별에 있어서 차별의 직접적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며, 그보다는 해당 대상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법, 제도, 관습, 그리고 몰이해 등의 문제가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가 있고,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초능력자에 대한 차별을 보는 시각도 단순히 차별의 직접적인 원인을 따지는 것보다는 이러한 문제에서 찾는 것이 옳은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더 깊이 생각해보면, '초능력자들로만 구성된 사회라고 모든 초능력자가 평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가'도 의문이다. 가지각색의 초능력자들 사이에서도 '더 위험한' 능력이 있고 '덜 위험한' 능력이 있을 테고,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위험한 초능력을 가진 사람은 일반인에게서와 마찬가지로 같은 초능력자 집단 내에서도 경계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맨손인 사람들 사이에 칼 든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경계하게 되지만, 칼 든 사람들끼리라고 서로를 위험하게 여기지 않는 건 아닌 것처럼. 결국 전 인류가 초능력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차별받는 초능력자는 존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초능력자 사회는 일반사회의 안티테제적 성격이 강한 나머지 초능력이 아닌 인간 보편의 능력을 경시 또는 무의미하게 여기거나, 초능력의 수준에 따라서 사회적 지위가 결정되고 권력구도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초능력이 존재해도 인간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거나 모든 인간이 거의 동등한 수준의 초능력을 갖지 못하는 이상 이러한 차별이 말끔하게 사라진 세상은 존재하기 어렵다. 당연한 것이 초능력자도 결국 인간이므로 어떤 사회든 간에 그 안에서 다시 차별은 생겨나게 되어 있다. 이걸 망각해서 문제가 되는 것도 하나의 클리셰. 자신들을 인간과 다른 존재라면서 치켜세우지만 능력 사용 외의 행동은 모두 인간 그 자체다

물론 초능력자들에 대한 인식도 지역따라 달라서 자신의 힘으로 남을 도와주며 선을 행하는 초능력자들은 그 지역에서 칭송받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악한 성향의 초능력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에서는 초능력자들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행위가 난무할 것이다. 해당 지역 전체를 이겨서 굴복시킬수 있는 힘을 가진게 아니라면 일반인들에 의해 린치당하거나 살해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당장 슈퍼히어로물에서도 슈퍼빌런들을 일반인들의 힘으로는 처치할수 없으니까 사람들이 슈퍼맨을 위시한 저스티스리그같은 히어로 집단 멤버들에게 매달리는것이지, 일반인들의 힘으로 빌런을 퇴치할수 있었다면 초능력자들은 빌런이건 히어로건 통째로 배척받거나 학살당할 가능성이 있다. 빌런이 인류에게 끼치는 해악이 꽤나 심해서, 당하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들을 싸그리 정리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을것이다.

다만 실제로 초능력자가 탄생한다면 주류 기득권은 저렇게 반응하지만 그에 비해 초능력자를 추종하며 신성화시켜 믿고 따르는 부류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는 오병이어의 기적, 물위를 걷는 기적, 앉은뱅이와 장님을 치유하는 기적을 일으켰다고 알려지자 제사장들과 세리같은 상류층은 그를 위와 같은 이유로 적대했지만 수많은 하류층들은 그를 신의 아들로 모셨다.

이러한 세계들의 또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정작 인류의 편을 드는 초능력자들이 없으면 작중에서 벌어지는 위기를 막을 전력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즉, 인류의 편에 든 초능력자들이 정의로운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이 세상을 지키려 하기 때문에 그나마 세상이 안망하고 유지되는 것이지, 작당하고 이들이 파업해버려도 일반인들은 그런 위기를 막을 방도가 전혀 없거나 있어도 상당히 고전하게 된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위기에서 구해주는 자들에게 일반인들이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2. 해당 작품(가나다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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