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1. 역사

1.1. 동양

1.2. 서양

  1. 종류

2.1. 양손 창술

2.1.1. 보법

2.1.2. 기본 자세

2.1.3. 그 외의 자세

2.1.4. 공격과 방어

2.1.5. 파지법

2.1.6. 영상 예제

2.2. 훈련 방법과 도구

  1. 위치와 한계
  2. 현대의 창술
  3. 관련 항목

槍術
을 사용하는 무술. 창으로 만든 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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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

창술은 기원을 특정하기 어렵다. 창이라는 무기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생겼으며, 기원도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인데, 이는 고대 수메르 왕국의 유적인 우르의 스탠다드의 그림이나 이집트 고왕국 유적 등에서도 이미 창을 든 병사들이 그려져 있어 창이 군대의 주요 무기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대에서 창을 쓰는 방법은 주로 던지는 투창



방패와 창을 함께 쓰는 방법이었다. 《일리아드》를 비롯한 고대 서사시나 군대를 나타내는 자료에서도 방패와 창을 든 군대가 전열을 짜고 충돌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이 시대에는 창의 용법은 주로 찌르기 뿐으로, 전투 양상도 방패로 밀어붙이며 서로 찔러대는 방식이었으며 사용법도 매우 단순했다.

창술이 '무술' 수준으로 올라간 것은 양 손으로 창을 사용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방패를 사용하면 창의 길이를 절반밖에 살릴 수 없고 진형이 둔중해지며 개인장비가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보병교전시 상대의 창을 거의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고, 특히 훈련수준이 높기 어려운 병사들은 실패확률과 어려움을 내포한 창으로 창을 막는 기술을 가르치기보다는 방패를 주는 것이 전투에서 훨씬 유리했다. 따라서 고대와 중세까지는 방패와 창을 동시에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양손으로 창을 사용하면 조작도 더 수월하고 찌를 수 있는 거리도 길었기에 기법 면에서 한손으로 사용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고, 방어도 창으로 해야 했으므로 기술적인 면에서 높은 수준이 필요했다. 이러한 창술은 유럽보다는 중국, 일본 등에서 더욱 발달했는데, 유럽은 갑옷의 발달로 창보다는 폴 암이 더욱 실전에서 유효했기 때문이었다. 유럽에서 15세기에 남겨진 검술서들은 창술 또한 수록하고 있는데, 검과 창을 동시에 잡고 쓰거나 창을 수직으로 세워 상대의 창을 방어하는 독특한 창술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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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동양 ¶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창술이 존재했으며 양가창법이 잘 알려져 있다. 그외 다양한 창술 유파들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지나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것은 모두 청대에 만들어진 민간 무술 유파에서 만든 창술. 이것을 현대화하여 재정립한 우슈에서도 창술 과목이 있으나, 실전보다는 아름답게 기술을 보여주는 표연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들이다.

절강성의 군사령관으로써 왜구퇴치에 큰 공을 세운 척계광은 자신의 저서 기효신서에서 왜구를 무찌르기 위한 낭선, 당파를 비롯한 다양한 창과 창계열 폴암에 대한 해설과 사용법을 해설했고, 창술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의견을 가필하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현대 중국군에서는 총도 창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본래 방패와 창을 함께 쓰는 풍조가 있었으나[1] , 소수 엘리트의 봉건무사들의 전투로 전쟁 양상이 변하면서 보다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나기나타에 밀려 오랫동안 쓰지 않았다. 그러나 점차 도보전이 중시된 남북조시대에 들어서 양손으로 창을 사용한다. 아시가루를 징집하여 대규모 군대로 전투를 벌이는 풍조가 정착된 전국시대에는 가르치기 쉽고 집단전에서 나기나타보다 우월하다는 이유로 창이 주력 무기로 등극했으며, 4.5m를 넘겨 6m까지 넘기는 장병창(나가에야리. 長柄槍)을 쓰기도 했다.

길이 때문에 파이크와 비교하기도 하나, 장병창은 아직까지는 고안 이유를 명확하게 특정할 수 없다. 또한 유럽처럼 전 병력이 다 장병창으로 무장한 것도 아니었다. 사용법도 높이 올렸다가 내려치는 방식이 더 많았다.

일본 특유의 능선 지형에서 적을 찌르기 위해 길어졌다는 등 여러 설이 있지만, 어느 쪽이던 간에 일본에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보이는 기병 돌격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기마병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은 신빙성이 없다[2]

유럽과 마찬가지로 장병창은 일반적인 창과는 사용법이 달랐으며 찌르고 방어하는 일반적인 창과 창술은 따로 존재했고, 이러한 창술을 가르치는 유파 중에서 현재까지도 남아있는 유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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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서양 ¶

서양에서는 중세를 지나면서 등자와 겨드랑이 랜스 방식의 보급으로 기병의 양성이 쉬워지고 위력과 숫자가 늘어나, 과거의 보조적인 용도의 주력에 이를 만큼 큰 위치를 차지했으므로 자연히 보병들도 이에 대응하여 기동력과 리치를 추구하기 위해 방패를 잘 안 쓰게 되었다. 방패를 쓰면 4m짜리 창이라도 중간을 잡지 않고는 쓸 수 없었으므로 장점인 길다란 길이를 절반이나 희생했으며, 기병의 랜스돌격에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기병에 대응해서는 방패보다는 창을 두손으로 쓰는게 나았으며, 그 편이 개인장비의 무게가 줄어들고 진형의 유연성과 기동력도 높아졌으므로 그렇게 변화했던 것이다.

16세기에서 유럽에서는 창술이 크게 흥하는데 그것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창술이 아니라 6m에 달하는 파이크라는 커다란 창을 쓰는 기술이었으며, 흔히 한국에 알려진 창술은 파르티잔과 같은 창계열 폴암의 기술로 계승된다. 파이크 창술은 개인이 창을 찌르고 휘두르기는 매우 힘든 거대한 창임을 감안하여 주로 제식동작과 명령에 따라 동작을 바꾸는 것을 중시했으며, 기병에 대응할 때에는 자루끝을 땅에 박고 창끝을 말의 몸통이나 머리 높이로 맞추었으며 이럼으로써 말이 창의 벽에 본능적으로 돌진을 못하고 멈춰서거나 돌격 속도가 느려져 랜스돌격의 위력이 크게 반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보병을 상대할 때는 창을 머리 높이로 올려 수평으로 눕혀 적의 머리나 가슴을 겨누었으며, 적과 접근하면 상대 창을 툭툭 때려 견제하다가 온몸으로 찌르는 방식으로 싸웠다.

흔히 알려진 루머 중 하나가 장창으로 방진을 짜면 돌격하던 기병이 우수수 찔려죽는다는 것인데, 당시의 전법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생기는 대표적인 오해이다. 18~19세기의 총검방진과 마찬가지로 말은 본능적으로 앞이 막혔다고 생각하면 들이받지 않고 방향을 바꾸거나 멈춰 버리며, 기사의 랜스는 이러한 장애물이 되는 적병을 창으로 선공을 가해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돌입의 여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무기였다. 따라서 기사들도 실제로는 랜스 한번 박고 그대로 적진으로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돌격하고 나서 적진이 동요하고 무너지기 시작할 때까지 몇번이고 다시 전열로 돌아가 랜스를 보급받고 재돌격에 나서는 식으로 싸웠다. 칼을 뽑아 무쌍난무를 펼치면서 맞상대 하는 것은 적진이 크게 동요하여 조금만 더 하면 무너질 것 같을 때에나 하는 것이다.

파이크는 6m에 달하는 길이로 4.7m의 당시 기사 랜스와 비교해 길이면에서 우월하여 랜스돌격의 위력인 말의 속력을 상당부분 반감시킬 수 있었기에, 랜스 돌격을 맞기 전에 군마를 저지할 수 있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도 안 죽는 건 절대 아니며, 파이크 방진 측은 5열까지 대기병자세를 취해야 할 만큼 랜스 돌격은 여전히 위력적이었고, 기사가 계속해서 재돌격을 하다 보면 적진을 붕괴시키킬 수 있었다.

16세기의 파이크 방진이 기사들을 크게 몰락시킨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파이크 방진이 갑옷을 뚫을 수 있는 총병을 보호했기 때문. 기사들은 재돌격을 위해 후퇴할 때마다 총의 공격으로 과거의 화살과는 비교도 안되는 소모율을 보였다. 결국 재돌격을 반복해 방진을 쳐부순다 해도 엄청난 피해를 입거나 무너트리기 전에 패퇴하는 경우만이 남을 뿐이었다.

그러나 총병이 있다고 장창 방진이 랜스 돌격을 완벽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515년 마리냐뇨 전투에서 프랑스 기병은 30여회의 근성 랜스돌격을 감행해 명성높은 스위스 창병을 격파하고 군기를 빼앗기까지 했다. 이 전투에서 스위스 창병은 총병이 있었지만 결국 패했다.

18세기에 들어서는 기존의 파이크와 폴암들은 군대에서 폐지되었으며, 창은 장교준사관/부사관이 소지하는 지위의 상징으로써 이용되었고, 이런 창을 스펀툰(Spontoon)이라고 불렀다. 길이는 1.8~2.2m 정도.

총검술과 유럽 창술이 관련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17세기 말의 총검술은 창술을 토대로 구성된게 맞긴 하다. 그러나 18세기에 들어서는 총검술이 스몰소드 검술을 토대로 재구성되었으므로 현대 총검술은 창술과 연관이 없다. 이 시대 이후로 순수한 창은 유럽 군대에서는 더 이상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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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류 ¶

크게 마상 창술과 지상 창술로 나뉜다. 마상창술은 신(新)아시리아제국에서 기원전 900년경 세계 최초로 기병을 양성하여 실전에 투입한 것에서 시작되나, 이때는 아직 마상 활쏘기와 마상투창이 기본 전술이었으며 흔히 알려진 랜스돌격 은 기원전 4세기 사마르티아인이 시초로 추정된다.

지상창술은 방패와 창을 함께 쓰는 경우와 창 하나만을 단독으로 쓰는 경우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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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양손 창술 ¶

부르는 단어는 다르되 공통적인 자세들이 있으며, 각 자세는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근대 유럽과 일본의 용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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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보법 ¶

기본적으로 왼발이 전방을 향해 앞으로, 오른발은 발꿈치가 왼발 뒤로 가도록 해서 발끝이 오른쪽을 향하게 한다. 90도 각도로 벌린 상태가 된다. 왼발의 발꿈치와 오른발의 발꿈치는 선을 그었을 때 항상 같은 일직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왼발과 오른발은 원래 조금 떨어지는 것이 기본이나, 때에 따라 붙기도 한다. 근대 펜싱과 동일한 보법을 지니는데 이러한 보법은 사부리류오와리관류와 같은 일본의 창술 유파들도 똑같이 하고 있으며, 창술에서는 보편적인 보법이다. 이러한 스텝이 정착된 것은 창의 찌르는 무기로써의 아이덴디티가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측면이동에는 불리하지만 찌르는 무기의 경우 빠르고 길게 찌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스몰소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찌르기를 중심으로 한 무기들은 모두 이러한 보법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두가지 보법은 서로 상하관계에 있다. 직선으로 들어오는 적에게 트라이앵글 스텝으로 공격하면 적의 공격은 피하고 나는 산다. 둘다 트라이앵글 스텝을 취하면 둘다 공격이 맞지 않는다. 적이 트라이앵글 스텝을 취할 때 내가 볼타를 하면 적은 죽지만 나를 맞추지 못한다. 이러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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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기본 자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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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그 외의 자세 ¶

유럽에서는 중단/미들가드에서 창끝을 오른쪽/왼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티에르스/콰르트(Tierce/Quarte)라고 부른다. 펜싱에서의 방어 자세를 총검과 근대 창에도 적용시킨 결과. 검술에서의 티에르스/콰르트는 각자의 방향으로 들어오는 베기와 찌르기를 막기 위한 자세이지만 창술에서의 티에르스/콰르트는 중단으로 찔러 들어오는 적의 창을 오른쪽/왼쪽으로 창을 대어 밀어내는 것을 말한다. 상대의 창은 오른쪽/왼쪽으로 빗겨나가게 된다.

창을 수직으로 세우는 자세가 있다. 창에 대응하기 위한 자세로써 창이 찔러들어오면 대어 옆으로 밀면 그대로 엉뚱한 곳으로 빗겨나가게 된다는 논리. 조금 어이없어 보일 수도 있겠으나 중세 서양 검술 매뉴얼에는 당당히 삽화로 들어가 있으며 일본의 봉술 유파에서도 창에 대한 대응책으로 가르친다.

팔상/프라임 자세와 동일하나 창을 머리 뒤로 넘겨서 취하는 자세가 있다. 유럽 파이크 창술에서도 보이고, 일본에서도 보인다. 보법에서 서술한 볼타 자세를 취할 경우 자연스럽게 나오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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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공격과 방어 ¶

칼날이 튀어나온 겸창이나 스피툼이라면 걸기 뿐만이 아니라 찌르면서 칼날로 베어버릴 수가 있다. 또 상대가 창을 빗겨냈다고 하더라도 다시 끌어당기며 칼날로 베어버릴 수 있다. 또 단순히 걸어서 넘어트려도 상대의 다리를 베면서 넘어트리거나 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갈고리는 오히려 손에 잡혀서 자신이 옴짝달싹할수 없는 경우도 있으나, 칼날이 튀어나온 종류는 잡을 수가 없으므로 이러한 점에서 보다 안심할 수 있다. 다만 실력이 좋은 사람은 오히려 자기 무기를 일부러 걸어 버텨서 반대로 봉쇄를 당하게 하고 다른 무기로 반격하는 경우가 있다.

총검술에서의 개머리판 사용처럼 창대 끝부분을 이용해 돌려 칠 수 있는데, 창이 길 경우 걸리적거리고, 창끝을 치우면 가장 강력한 방어를 해지하는 셈이므로 선제 공격 용도로는 쓰이지 않는 기술이다. 주로 상대가 창의 간격을 돌파해 접근해오면 그제서야 사용하는 기술로써, 풍전류 창술이나 보장원류 창술에서 해당 예제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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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파지법 ¶

기본적인 파지법은 왼손과 오른손 모두 정수(正手)로 잡으며, 왼손이 앞으로 간다. 그러나 창술에 따라 왼손을 역수로 잡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할 경우 찌르기는 잘 안되나 창을 돌려가며 자유 자재로 사용하고 타격하는 데에 좋다. 프라임 자세에서 창을 머리 위로 아주 들어 올릴 경우에도 이렇게 잡는다.

쿠리츠키/슬립 스러스트를 할 때에 왼손은 단지 느슨하게만 잡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찔렀을 때에는 왼손의 손등이 위로 오도록 손을 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창끝이 찌르면서 왼쪽으로 가버리게 된다. 걸레를 안쪽으로 짜는 것과 비슷한 손동작이다. 올바르게 했을 경우 창끝이 원하는 곳으로 딱딱 가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창대가 부들부들 떠는 것도 볼 수 있다. 힘이 완전히 제대로 창끝으로 전달되었다는 신호. 이렇지 않을 경우 물체가 제대로 뚫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창의 어디를 잡아야 하는가는 그때그때 다르다. 양가창법이나 파이크창술, 오와리관류등은 오른손이 창끝을 잡도록 한다. 그러나 어느 정도 뒤로 자루에 여유를 주고 잡기도 한다. 또 오른손으로 창끝을 잡도록 하는 유파라 하더라도 적이 근접하거나 기타 여러 상황에는 거리낌없이 창을 크게 뒤로 빼서 잡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파지법은 하나의 원칙적 경향만이 있을 뿐, 세부 사항은 각자 해봐서 자신에게 맞게 정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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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영상 예제 ¶

풍전류 창술. 가장 기본적이고 세계적으로도 공통되는 창술의 원리를 선보인다.

가시마 신류 창술 강좌. 특유의 창 파지법, 오토나시노 카마에, 때리기의 활용 등의 특색을 주목하자.

가토리신토류의 창술. 창과 도검이 붙었을 때에 발생하는 하시카카리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제압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일본 흥복사 봉납연무에서 시연된 창술 유파, 각각 오와리관류, 사부리류, 보장원류 타카다파이다. 위 항목에서 설명된 각 유파별 특징을 주목하여 보도록 한다.

중세 이탈리아의 서양 검술 마스터 피오레 디이 리베리(Fiore dei Liberi)의 매뉴얼에 수록된 창술 예제의 재현. 상대의 찌르기를 흘리며 상대의 중심선에서 벗어나 파고들어 찌르는 기법을 엿볼 수 있다.

캐나다의 서양검술단체 AEMMA의 재판 결투 재현 행사에서의 창대결 시연. 이 단체는 피오레 디이 리베리의 매뉴얼을 중심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으며, 영상의 창술도 기본적으로 피오레의 판본에 의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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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훈련 방법과 도구 ¶

그리스 리인액터들이 재현한 고대 그리스 제식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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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치와 한계 ¶

창술은 스몰소드와 비슷한 특성을 지닌다. 즉 찌르기를 중심으로 하는 무기와 더불어, 전진에 특화된 스텝, 찌르기를 극대화하는 기술체계 등이 그것이며, 그와 더불어 찌르기 이외에는 별다른 효과를 가지기 어려운 무기의 특성과 그에 따른 한계도 마찬가지다. 또한 스몰소드가 그러한 것처럼 공격과 방어가 명확하게 분리되는 두박자 방어, 리뽀스트(Reposte)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동서양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하게 존재하는 특성이다.

문제점도 그대로 지니고 있는데 직선적인 보법과 찌르기를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므로 측면을 잡힐 경우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전열을 짤 경우 이러한 단점은 상당부분 상쇄돼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전열 차원에서 측면을 잡힐 경우는 군대의 필패의 원인이 되어 왔다. 정면에서 천하 무적인 팔랑크스가 로마군에게 어떻게 무너졌는가를 생각하면 된다. 키노스케팔라이, 피드나전투 등에서 모두 정면에서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하던 마케도니안 팔랑크스는 측면이나 후방을 잡히자마자 참담하게 괴멸당했다.

찌르는 날 이외에 다른 부속물이 붙지 않으므로 비교적 가벼워 길이를 길게 늘임으로써 전투의 선제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나, 오히려 이 점을 역으로 이용당해 창대를 붙들리거나 상대가 무기로 창대를 눌러버리면서 타고 들어와 공격하는 하시카카리(橋かかり)를 해올 경우 달리 대응할 방도가 없다. 가토리신토류등에서 이러한 경우를 상정한 기술이 있기는 하나 창이라는 무기의 근본적 약점이다. 또한 찌르기를 기본으로 하며 기타 다른 기술이 개입할 여지가 없으며, 이것은 전투의 융통성 부족으로 이어진다. 즉 베기를 위한 날이나 기타 다른 용도의 칼날이 없으므로 창을 들어올리거나 창끝을 치우면 사실상 방어 해제나 다름이 없게 되는 것이며, 창 자체가 길기 때문에 기타 별다른 기술을 쓰기에도 부적당하다.

대규모의 군대를 빨리 교육시켜 전쟁에 내보내는 시스템 하에서는 창의 장점이 많이 드러나지만, 전열의 측면을 수호하는 문제와, 개개인 단위로 이루어지는 전투, 난전 상황에서는 매우 크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창의 문제점과 창술의 한계였다. 이러한 여타 문제점에 의해 폴 암과 같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무기가 많이 이용되었으며, 창의 단점을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특히 갑옷이 크게 발달하였고 개개인 단위의 전투가 절정에 달했던 유럽의 15세기나 일본의 14세기에 들어서는 창이 전쟁터에서 잘 쓰이지 않고, 나기나타, 글레이브, 할버드, 폴액스 등의 폴 암이 전쟁터 장병기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폴 암들은 무기별로 특성이 각각 다르지만 공통적으로는 베기와 찌르기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며 길이가 창에 비해 짧은 편이어서 사용에서 융통성이 높고, 창날과 자루 앞쪽으로만 방어하는 창과는 달리, 자루 전체를 사용하며 날의 다양한 부분을 다양하게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어, 창과의 대결에서는 물론 도검류나 기타 무기류와의 대결에서도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는 특징이 있다.

중세 서양 검술 마스터 요아힘 메이어의 할버드술 재현.

서양검술단체 MEMAG의 다양한 스크립트에 의한 폴액스술 재현.

가토리신토류의 나기나타술 예제. 7분 54초부터 나온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창도 갈고리를 달거나 칼날이 옆으로 튀어나온 종류가 등장하는 등 개량이 이루어진 바 있다. 이러한 종류는 중화문화권에서는 창으로 구분하지만, 유럽권에서는 폴암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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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의 창술 ¶

창술은 검술보다 인기가 없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창술 그 자체에 대한 복원보다는 한스 탈호퍼, 피오레 디이 리베리 등의 마스터들의 저작에 수록된 스크립트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창술을 보조적으로 연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복원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검술, 그중에서도 평복 전투를 전제로 하는 blossfechten 이며, 갑주 검술이나 창술은 보조적이고 마이너한 종류이다. 그에 비해 파이크 창술은 복잡한 무술적 원리를 내포하지 않았으며 제식훈련에 대부분의 훈련 중점을 두므로 전쟁 재현을 하는 리인액터들이 행사 등지에서 어렵지 않게 시연한다. 18~19세기의 부사관용 단창인 스펀툰(Spontoon)도 마찬가지 처지이며, 서양 창술의 처지는 아직 무술적 복원이 아니라 형태만을 재구성하여 복원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우슈 표연의 한 종목으로써 스포츠화가 완료된 상태. 실전적인 군용 창술은 모두 실전되거나 사라졌으며 군용으로도 채택되기도 했던 양가창법은 물론 기타 다른 창술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청대에 등장한 무술 문파에서 구성한 창술은 각 문파별로 남아있으며, 화려한 표연으로써의 창술과는 달리 창의 기본적이고 실전적인 움직임을 잘 구현한 상태.

일본에서는 창술을 가르치는 고류 유파들이 일부 현존하고 있으며, 풍전류, 보장원류, 오와리관류, 사부리류, 가토리신토류, 가시마신류 등이 그것이다. 다른 지역의 창술이 실전되거나, 복원되고 있으며, 혹은 실전성을 잃어버린 것에 비해 과거의 훈련 시스템과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지구상에서도 오직 일본의 창술만이 가진 장점. 다만 고류검술도 수련자가 별로 없는 현 상황에서 창술은 더욱 마이너한지라 창술 전문 유파들은 처지가 별로 좋지 않으며, 보장원류의 경우는 보존회를 결성, 오와리관류의 경우는 현대적인 커리큘럼을 새롭게 짜서 고류 특유의 딱딱함을 배제해서 어린 아이들이나 성인 수련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으로, 지역적인 토착성과 더불어 현대의 사회환경에 대해 알맞게 변화를 하여 세력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던 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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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항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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