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rrhic Victory.

Contents

  1. 소개

1.1. 실제 피로스의 경우에...

  1. 역사상의 실제 사례
  2. 가상 매체에서 (결과적으로) 피로스의 승리를 한 경우
  3. 스포츠에서의 사례

4.1. 실례

1. 소개 ¶

고대의 유명한 일화이자 시사용어.

고대 그리스 국가였던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알렉산드로스3세 이래 최고의 전략·전술가로 회자되었고 이탈리아 반도와 시칠리아 섬에 대규모 원정을 감행했다. 그로 인해 발발한 피로스전쟁에서 로마군을 상대로 승리를 여러 번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거둔 승리에 비해 아군의 손실이 너무 많았다.

로마군과 첫 결전을 벌인 헤라클레아 전투에서는 휘하 병력 3만 5천 중 4천을 잃는 큰 손실을 입었고, 그 다음해 (BC 269)에 치른 아스쿨룸 전투에서는 4만명의 병력 중 3천명을 잃는 큰 손실을 입고 말았다.[1] 플루타르코스는 "피로스는 자신의 승리를 축하하는 이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가 로마인들과 싸워 한 번 더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는 완전히 끝장날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승리자에게 엄청난 손실을 안겨 결국에는 패배를 안길 승리를 피로스의 승리라고 칭하게 되었다.

이를 더 심화 해석하여 이득이 없는 무의미한 승리를 이룬 경우, 전술적 승리를 전략적 승리로 환원하지 못한 경우를 '피로스의 승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단순히 말하자면 비용대비 효과가 나쁜 창렬 승리, 혹은 이겨도 이긴 게 아니야...를 표현하는 말이다. 다만 피해가 큰 승리가 모두 피로스의 승리에 포함되는 건 아니다. 단순한 영토 싸움이 아닌, 전쟁에 지면 모두 죽거나 노예가 되거나 아예 국가가 멸망하거나 하는 경우엔, 이기는 것 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기 때문.

패자뿐인 싸움 항목에서 이러한 예를 더 찾아볼 수 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파비우스의 승리라고 하는데 이것은 싸우지도 않고 승리를 거두거나, 혹은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끝끝내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뜻한다. 말하자면 '피로스의 승리'는 '전투에서는 이기되 전략에서는 지는 셈'이고 '파비우스의 승리'는 '전투에서는 지되 전략에서 이기는 셈'이라 할 수 있다. 사실 파비우스의 승리도 로마쪽의 언플로 취급할만한 요소가 많다. 바꿔 말하면 한줌 밖에 안되는적이 본국 내에서 온갖 깽판을 치고 다니는데도 건드리지도 못했다는 의미이니.

1.1. 실제 피로스의 경우에... ¶

그렇다고는 해도, 실제로 피로스가 물러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로마와의 전투 그 자체보다는 피로스를 불러온 이탈리아 남부 그리스 계 도시국가들의 무성의한 태도가 훨씬 더 큰 문제였다. 이들이 충분한 지원을 해주었다면 피로스는 전력을 제대로 복구할 수 있었을 것이며, 로마에게도 더 큰 위협을 주었을 것이다.

전투 피해도 사실 로마군의 피해가 피로스 군보다 더 컸다. 헤라클레아 전투에서의 로마군의 손실은 약 7000명의 전사자+7000명의 포로였던 반면에 피로스군은 3~4000명의 손실만 입었으니 전투 자체만 보면 피로스의 완승에 가깝다. 아스쿨룸 전투에서도 로마군의 피해는 약 8000명이었으나 피로스군의 피해는 3000명으로 피로스군이 더 잘 싸웠다. 결국 피로스가 로마에서 별다른 전과를 거두지 못하고 물러간 것은, 그리스 도시들이 지원이 없어서 쓸데없이 돈준다는 시칠리아나 다른 쓸데없는 곳에서 전력을 까먹어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로마 혼자만 싸워서 물리친 것도 아닌 셈. 승리의 질적 문제보다는 보급의 문제가 더 컸다.

다만, 이 말이 후세에 알려진 건 그리스인(로마시민이기도 했지만)인 플루타크 영웅전이 출처인지라 그저 로마인들의 '자화자찬'이나 정신승리라고 보기는 좀 어려울 것이다.[2] 어쨌거나 서양에서는 이후에도 승자가 큰 피해를 경우에 널리 쓰는 말이 되었다.

2. 역사상의 실제 사례 ¶

3. 가상 매체에서 (결과적으로) 피로스의 승리를 한 경우 ¶

4. 스포츠에서의 사례 ¶

소위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승부에서 진 상황.

경기는 이겼지만 실점이 많아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하게 되는 경우나, UEFA 챔피언스 리그같은 경우와 같이, 홈 경기에서 이겼지만 원정팀에게 실점을 내줘 원정골 다득점 때문에 탈락을 맛보는 케이스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토너먼트 대회의 경우, 예를 들어 8강전에서 이겼지만 그 경기에서 체력을 너무 소진해서 바로 다음 경기인 4강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는 원인이 되는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4.1. 실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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