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COM PLAY SYSTEM 2

CPS1의 뒤를 이어 90년대를 장식한 캡콤오락실용 시스템.

모토롤라 68000 CPU와 Z80 사운드칩셋을 장착하고 있으며, Q사운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스템이기도 하다.

해상도는 384 X 224, 표현 가능한 색상수는 4096색.

CPS1 때 불법 복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관계로 불법복제방지 기능이 상당히 빡세게 들어가 있는데, 암호화된 게임 데이터를 담고 있는 부분과 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해독해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는 이 해독을 맡는 부분은 별도 배터리에 전원을 의존하며, 휘발성 저장매체인 관계로 배터리가 나가버리면 해독이고 뭐고 불가능해져서 게임도 구동할 수 없게 된다는 것. 휘발성이니 당연히 배터리 교체 같은 것도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꽤 골머리썩히는 물건이었지만 이후 라줄라에 의해 배터리 제거 패치가 퍼져서 영구보존에 대한 걱정은 한시름 놓게 됐다.

이 빡센 불법복제방지 기능 덕분에 에뮬레이터로 즐길 수 있게 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전성기 SNK네오지오기판과 치열하게 경쟁했을때 즈음에 사용했던 기판이지만, 해상도가 좀 널널한 것을 빼면 발색수나 스프라이트수 등 그래픽적인 면에서는 오십보백보인데다가 무식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었던 네오지오쪽과는 달리 이 쪽은 용량이 꽤 빡빡한 편이라는 단점도 존재한다.

다만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당연히 Q사운드를 탑재한 이 쪽이 압도적으로 낫다.[1] 네오지오로 나온 [스트라이커즈 1945 PLUS](/wik i/%EC%8A%A4%ED%8A%B8%EB%9D%BC%EC%9D%B4%EC%BB%A4%EC%A6%88%201945%20PLUS)를 보면, 슈팅 게임등을 표현하기에 처리성능 면에서 좀더 앞서 있다는 추측도 해볼 수 있다.[2]

... 근데 사실상 비교가 무의미한 게, 네오지오는 1990년에 발매되었으며, CPS2는 1993년에 발매되었다는 거다. 당연히 나중에 나온 게 더 좋지 아니한가(...)

스코어 저장 기능이 없는건지 껏다 키면 랭킹이 전부 초기화된다. 오락실에서 아무리 하이스코어를 기록해도 하루를 버틸 수가없다.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대전액션게임

슈팅 게임

그 외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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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도의 Q사운드 전용 앰프에 연결하면 로고에 나온 것 처럼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근데 그 앰프를 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들어서...
[2] 이쪽은 배경도 스프라이트 방식으로 처리하는 네오지오 특성상 스프라이트수가 엄청나게 필요한 탄막 슈팅게임과 상성이 별로 맞지 않아서라고 추측할 수 있다.
[3] 이후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은 CPS3로는 나오지 않았다. 캡콤의 2D액션게임은 이게 마지막 작품이 되는 셈.